희망엄마, 잘계시는지요.
물음에 답이 없어 야속하셨지요.
다른 분들은 여름방학 캠프(숲속학교,역사기행, 달밤행군 등) 준비로 바쁘시고,
그나마 제가 시간이 있어 컴퓨터 앞에 앉게 되어 희망엄마랑도 이렇게 만나는데
지난 주는 하루걸러 두개나 제사가 있어 창원 왔다갔다 하느라
컴퓨터 앞에 앉을 여유가 없었습니다.
왜 여자들은 시댁 일에는 이렇게 충성이 되는지 참 힘드는군요.
결혼하고 14년이 흐르니까 이젠 간이 조금 부었는데도 그렇군요.
그래도 지금은 들리는 소리 가슴에 담지도 않고 그려러니 하고 흘려버립니다.선생님의 개성도 천차만별이라 거기에 맞추러들면 학부모가 힘들어집니다.
그리고 중요한건 부모들이 모두 제자식 잘되길 바라는 것처럼
선생님도 모두 자기반 아이들이 반듯하고 인간답길 원하지요.
그리고 어른께 쓰는 존칭은 따지자면 '~니다'로 쓰는게 맞는거지만 다들
그렇게 쓰고 있지 않지요.
희망이를 엄마가 잘 이해시켜주시고,
어른에게는 그렇게 말을 해야 한다는걸 가르쳐 줄려는거지 선생님도 별뜻은 없을겁니다.
제생각입니다.
그리고 괜한걱정은 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지나고 보니 별 것 아닌데 우린 왜 그때 전전긍긍 했나 싶거든요.
이렇게 홈피로 만나다보니 제가 잘 모를수도 있겠지요.
그땐 다시 답장주세요.
우리 힘내고 당당해집시다.
애들도 믿는만큼 자란다지요.건강하세요 |
글과 음악이 흐르는 이야기
132
7
1
[RE]오랜만이지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