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먼저.. 어쩔 수 없이 또 참학 게시판에 글을 올리는 것에 죄송하다고 말씀을 드립니다. ┃하지만 저희는 어머니들께 진정 호소하고 싶습니다.. ┃누구보다 교육에 관심있는, 참교육의 실현에 앞장서시는 분들이라. 저희 교대생들이 지금 하고 있는 투쟁에 대해서는 깊게 말씀드리지 않아도 아실거라 생각합니다. ┃방송을 보니, 어머니들께서는 저희 교대생들과는 조금 다른 입장을 가지고 계신 것 같았습니다. 아이들을 위해, 더이상은 교육여건개선을 미룰 수 없다는 말씀.... 저희도 어느 정도 이해합니다. ┃그러나 정말 아이들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일까요? 아이들에게 중요한 것은 눈부시게 화려해진 7차교과서도... 35명으로 줄어진 학급당 정원도 아닙니다. 아이들에게 가장 필요한 것은 바로 제대로 된 선생님입니다. 물론 저희 교대생들이 모두 우수하다.. 교사될 자격이 있다고 무조건적으로 옹호하는 입장은 저도 아닙니다. 그러나 사회에는 각자의 역할이라는 것이 있지요.. 우리 교육에서도 마찬가지라고 생각합니다. 초등학교 교사를 꿈꾸는 이에게는 초등학생을, 중등학교 교사를 꿈꾸는 이에겐 중고등학교 학생을 맡겨야 하는 것이 아닐까요? 각각의 전문성을 살린 역할 분담이란 최고, 최대의 효과를 거두기 위한 가장 효율적인 방법이 될 수 있을 테니까요.... ┃각자의 목적이 다른 사람들이 이번 기회로 초등교사가 된다면... 그것은 우리 아이들에게 더 좋은 교육여건이 아닌 최악의 교육여건을 제공할수도 있다는 것을 우리 모두는 명심하여야 할 것 같습니다. ┃어머니.... 비록 저희와는 입장이 조금 다르시더라도 아이들을 생각하는 마음만은 저희와 같다고 ... 저는 믿고 있습니다. ┃저희도 세상 모든 어머니의 마음으로 아이들을 사랑하려하니까요... ┃어머니... 저희 교대생들의 입장을 이해해 주시고... 저희와 뜻을 같이해 주십시요..... ┃저희도 아이들을 사랑합니다..... ┃
>>>>>>>뒤늦게 이 글을 봤습니다. 장차 훌륭한 선생님을 꿈꾸는 교대생님! 이건 순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불쾌해 하지 마시고 읽어주세요 우선 7차 교육과정을 말씀하셨나요? 저 역시 초등 2학년생을 둔 학부모로서 사실 바뀐 7차 과 정이 엄청나게 부담스럽고 짜증(?)납니다 그래요 님의 말씀대로 겉포장만 그럴듯하게 화려하 지 그 교육의 대상인 우리 아이들을 전혀 고려하지 않은 프로그램이란 생각을 많이 합니다 하지만 지금이전의 교육내용은 이제는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어차피 바뀌어야 할거면 이렇게 큰 산통이 있더라도 수정할건 수정하고 삭제할건 삭제해서 반듯한 모습의 교육으로 키워야지요? 그러러면 지금의 학교도 이래서는 안돼지요 콩나물 교실로 7차 교육을 한다는건 아이들도 수업을 준비하는 선생님들도 너무 불가능합니다 그래서 결국 교실을 늘리고 교원을 늘려야 하는데 교육당국에서 너무 무계획하게 대처하는감이 있긴 하지만 꼭 교대생만이 초등교육을 해야 한다는 교대생들의 입장에 전 반대편에 서고 싶습니다. 그래요 전문성 ... 맞는 말이지요 어떻게 백년지 대계인 교육을 아무나 하나요 똑똑하다고 모두가 교육자가 되는건 아닙니다. 대학을 나왔다고 모두가... 그것도 아니지요 마찬가지 교대를 나왔다고 해서 누구나 전문성을 갖춘 교육자가 되는건 더더욱 아니라고 생각합니다. 바른 인성과 깨어 있는 마음으로 아이들을 사랑할줄 알고 시대에 발맞추어 우리 의 아이들의 잠재력을 일깨워줄 능력도 갖추어야 하지 않을까요? 하지만 현재 일선에서 활동중인 선생님들을 보면 뒤에 언급한 새시대에 맞는 전문성은 고사하고 과연 교육자로서 아니 한 성숙된 인간으로서의 기본적인 인성을 갖추지 않은 그런 한심한 분들도 심심챦게 볼수 있습니다. 님!!!!! 전 그 원인을 이렇게 해석해 봅니다. 여태까지 교대만 나오면 (조금 심한 표현으로) 정년까지 무탈하게 밥그릇 하나는 확실하게 보장되는것 아니었습니까? 그 권위와 위세에 감히 누가 맞서고 누가 거역할수 있었습니까? 단지 내아이를 맡겼다는 이유하나만으로요....... 아!! 물론 개중에는 얼마든지 훌륭하고 성숙된 선생님들도 많이 계셨습니다. 그렇게 확실한 보장속에서 시대는 변하고 우리의 아이들은 더더욱 빠르게 변해가는데 과연 교육자들도 거기에 발맞추어 부단히 자기개발에 힘썼을까요? 그렇다면 지금 초등학교 영어수업이 시작된지 수년이 흐르고 있는데 과연 대한민국 초등학교 에 기존 선생님들이 얼만큼 전문적인 영역에서 수업을 하고 계신지 묻고 싶군요. 모두들 원어민 강사들을 찾아서 영어학원으로 ....... 정말 난리도 아니지요 이젠 교육도 성역에서 벗어나야 할때라고 생각합니다 교대를 나오든 사대를 나오든 일반대를 나오든간에 바른 인성으로 아이들을 사랑할수 있는 기본이 있다면 각자의 능력으로 정당하게 겨뤄서 교육인재를 등용시켜야 하지 않을까요? 이젠 교육도 경쟁력을 갖추어야 합니다 우물안 개구리에서 벗어나 멀리 백년을 바라봐야죠? 그렇지 않으면 우리의 아이들은 죽어갑니다. 우리의 미래도 죽어가죠. 두서없이 제 생각을 써봤습니다 . 다시한번 말씀드립니다. 순전히 순전히 제 개인적인 생각을 써 본것입니다. 그럼 이만~~~~~ 정말 깨어 있고 싶은 학부모가
글과 음악이 흐르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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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어머니.! 꼭 읽어봐 주십시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