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 발전을 위하고 내 아이만이 아닌, 내 아이가 다니는 학교의 모든 아이들을 위하여, 부족하지만 학부모들을 대표해서 운영위원이 되었습니다.
맡은 소임을 잘 하고자 바쁜 일정을 뒤로하고 5월 19일 운영위원 연수에 참가했습니다.
시민단체( 참 학, 교육개혁연대, 전교조 등 )에서 주최하는 학교운영위원의 역할, 등 연수를 통해서 학교운영위원 활동을 하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기에 부산시 교육청의 연수에 더욱 기대를 했습니다.
그러나 3시간의 연수를 마치고 나오면서 괜히 왔다는 생각이 들었읍니다.
주위를 둘러보고 들은바 비슷한 생각들을 들을 수 있었습니다. 부산시 교육청의 정책과 훌륭한 성과, 교육감님의 교육철학. 학교폭력예방 및 대처 방안 등의 내용은, 학부모운영위원들을 대상으로 연수 시킬 내용은 아니라고 봅니다.
부산시의 모든 학부모가 아이들을 키우는데 들으면 좋은 내용이었습니다.
물론, 학교운영위원회 역할과 기능의 1시간의 강의가 이었지만 학교운영위원회의 역할과 기능의 포괄적인 내용이었지 학부모운영위원의 역할과 기능이 아니었습니다. 학부모위원의 중요성과 실제로 학교운영위원회의 때 무었을 어떻게 심의해야 하는지 학부모위원으로써의 구체적인 역할을 연수했으면 합니다..
가장 중요한 활동의 하나라는 결산 심의 방법과 학교예산집행의 검토 방법, 앨범구입 방법, 체육복 선정, 수학여행, 학교급식 참여, 소위원회 구성 등 건전한 학교 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는 학교운영위원의 전문성을 위한 연수가 되었으면 합니다.
학부모위원들은 학교 일을 잘 모르기 때문에 거수기에 그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한 예로 저의 경우 전교조에서 한 앨범전시회를 통하여 앨범 선정과 입찰 방법 등의 강의를 듣고 앨범 선정 할 때 많은 도움이 되었으나 다른 운영위원들이 너무 몰라 전자입찰을 하는데 동의를 얻을 수 없어 안타까웠습니다. (학부모들은 1000만 원 이상 일 때에는 공개전자 입찰을 해야 하는지 모릅니다) 3시간의 시간이면 구체적인 내용을 연수하기에 충분하다고 봅니다.
교육청이 진정으로 학부모운영위원의 역할과 임무를 잘 할 수 있기를 바란다면 형식적인 연수가 아닌 운영위원에게 꼭 필요한 실질적이고 구체적인 연수가 되었으면 합니다.
그리고 신학기에 운영위원회가 구성 되면 빠른 시일 내에 연수를 실시하여 운영위원으로써 역할과 기능을 충분히 인지하고 운영위원회에 참석 할 수 있게 했으면 합니다.
보통 4월에 중요한 심의가 한꺼번에 있더군요 (결산심의, 앨범선정, 교복, 체육복 선정, 수학여행, 간부수련회, 등 ) |
자유게시판
132
7
1
학교운영위원 연수를 다녀와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