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부산지부회원입니다.
저는 9년차 학부모이고 9년전 저의 모습도 생각납니다.
생각은 쉽지만
용기를 가지고 밖으로 드러내기란 많은 고민이 뒤따릅니다.각 학교마다 불법찬조금 잡부금 걷지마라고 교육청공문이 간 것으로 압니다.
그러나 학교장은 다른 공문은 보여주면서(4월 10일 앨범공문) 그런 공문은 말도 꺼내지않지요.
저도 학교운영위원하면서,
서로 얼굴 안 붉히려니 하자는대로 해야겠고,
그래도 참,학을 하면서 모른 척 넘어갈 수는 없고 ,
서로 같은 학부모끼리. 좋은 맘으로 풀려니 어려움이 한두가지가 아니더군요.
하나, 둘의 힘이 아닌 조직적인 힘으로 모두 뭉쳐서 천천히 학교문화를
올바른 문화로 바꿔가는데 동참해야겠습니다. 그나마 그해에 말이 많아서 거둔 돈까지 돌려주게 만들어놓으면,
그 다음에 학부모가 바뀌면 또 예전에 그모습으로 돌아가니 진짜 답답할 노릇입니다.
누구의 머리속을 바꿔야하지요.
학기초 학교장님이 올바른 정신을 가지고 가정통신문이라도 날려주면
제일 좋겠지요. 이런게 아닌데하면서 말은 못하고 끙끙 앓을때 제일 답답하지요.
그러나 아닌 건 아니라고 분명히 말하고 나올땐,
저는 하늘을 한번 쳐다 봅니다.
왜냐하면 언젠가 양심을 속이고 나올땐 하늘조차 쳐다보지 못했거든요. 학부모들도 선생님 뒤치닥할 돈으로 동사무소에 결식아동을 돕든지,
교내 가정형편어려운 아이들을 돕든지하는게 더 나은 생각이란 걸 알겁니다.
처음부터 바뀌진 않겠지만 차츰 바꿔나갈겁니다.
동참해주십시오..... 제대로 돌아가지 않는 어머니회는 없는게 낫지요.
없애는 운동이라도 할 겁니다.
학교앞 교통지도(이것도 관내 파출소에 아침시간 부탁하면 됩니다)
, 이른 아침 급식실 식재료 검수, 학교앞 불량식품근절, 학교앞 유흥시설 몰아내기 등등은
학부모들이 눈을 부라리고 해야할 일 입니다.
우리 아이들 우리가 지키기 위해서......
어머니회에서도 이런 일ㅇ에 힘써야 하지 않을까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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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초보학부모의 고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