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 미스테리! 구름 많으나 더운 날씨
제목 ; 참교육을 위한 전국학부모회 부산지부엄마가 봉사하는 단체의 이름이다.
오늘은 총회 및 회원 만남의 밤이란걸 YWCA에서 했다.
나와 형은 학원도 안가고YWCA에 갔는데 초량 부산역 대강 그 부근 ymca 맞은 편에 있었는데 길도 모르고
27번 버스 타고 가는데, 약간 걱정이 되었다.
사람이 많아서 나는 쭉 서있었는데 서 있는 상태에서 잤다.
부산역에서 걷고 뛰고 아무한테나 물어보고 겨우 찾았다.
가니까 우리가 좀 늦어서 벌써 총회는 시작되고, 어떤 아저씨께서 2005년에는 함께
뭐하자 그런 이야기를 하시고 또 뭐 했는데 솔직히 지루하고 재미없고,답답했다.
하여튼 그리고 임원선출을 했는데 지부장님은
예전에 했던분이 또 하고
엄마는 조직부장에서 사무국장으로 승진하셨는데. 엄마가 나오니까 박수소리가 제일
크게 나고 후--우---란 소리도 나왔다.
그리고 회의할때 서기를 뽑기로 했는데
또 엄마가 걸리고, 시상식에서도 엄마가 뽑혔다.
참교육에서 뭘 좀 많이 하길래 나는 늘 엄마보고 탈퇴해라고 하는데 그 횟수를 조금 줄여야 되겠다.
그렇게 총회는 끝나고 회원 밤 시작하며 뒤에 준비되어 있는 온갖 쿠키와 과자, 김밥, 수육,
잡채, 오뎅 등등이 있었다.
좀 머뭇거리다가 쿠키하나,김밥하나 수육 5조각 잡채 한입정도로 먹고 또 비슷하게 먹다가
오뎅이 너무 맛있게 보여서 오뎅퍼서 먹어보았더니 과연 맛있었다.
어린이들은 과자가 있는데도 불구하고 오뎅을 더 많이 가져갔다.
왠지 보통 거리에서 파는 오뎅보다는 질이 다른 것 같다.
좀 더 쫄깃쫄깃하고 뭉클했다.너무 맛있어서 또 퍼니 다 없어져서 냄비가 하나 더 왔다.
우리가 한창 먹고 있는데 저쪽에서는 풍물놀이가 시작되고 있었다. 모두 참교육회원들이었는데 아주 잘하고, 그 다음은 눈 위가 좀 퍼런 귀신처럼 화장한 꼬마여자애들이
들어오더니 가야금 가지고서 6명이서 또 흥을 돋구었다,
그리고 혼자서 첼로도 어떤애는 연주했는데 꽤 잘하였다.
나는 계속 오뎅먹으며 형은 과자먹으며 보고 있었다.
그리고 어떤 동화같은 걸 하고 아버지들은 아무것도 안했다며 무슨 패 받은 아저씨가 아내때리지마세요던가? 희안한 노래부를때 형과 나는놀고 있었다. 그런데 형이
엎어치기를 해서 맨땅에 곤두박질쳐졌다.
내가 오고 싶어 온 것은 아니지만(형이 가자고 해서)
덕분에 외식도 하고 가야금도 한번 만져보고 의외로 회원의밤 할때만 흥미진진했고 포식도 해서 기분이 좋다. 다음에 갈때는 또한번 음식을 싹쓸이해주어야겠다. 그아래 담임선생님의 한말씀을 보니) 으이구--모임에는 관심없고 먹는데만 신경을---
그리고 어머니께 당선 축하드린다고 전해주렴. |
글과 음악이 흐르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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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회에 갔다온 영조의 일기를 보니...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