밀린 소식, 빨리 올리겠습니다. (허겁허겁~)
12월 11일~ 13일 참학의 김정숙 실장님 주축으로 이남숙님, 장현숙님, 송화선님
그리고 지각대장 상근자, 조효정은
농림축산식품부/부산광역시 주최, 식생활교육부산네트워크에서 운영하는 2013년 하반
기 식생활교육 중 <학교 김치담그기 수업>에 연대사업에 동참했습니다.
제가 들은 바로는 생협 절임배추, 무썰기, 마늘, 생강, 양파 다지기, 찹쌀풀 끓이기,
고춧가루 등 양념을 이남숙님, 장현숙님, 송화선님께서 며칠을 고생하셔서
준비하셨고, 참학 사무실에서는 김정숙 실장님과 제가 멸치젓과 그밖의 준비물을
챙겨 당일 새벽에 주례 지나 학장동 꼭대기에 위치한 구학초등학교로 출발하셨답니다.
저는 늦잠자고 지하철과 마을버스로 겨우겨우 학교 과학관을 찾아갔는데요.
3학년 수업이 끝난 뒤였습니다. 엄청 미안했으나 5학년 수업에는 잘 해보려고
오버해서 아이들 앞치마와 머리수건도 매주고, 팔뚝에 묻은 양념도 닦아줬습니다.
엄마가 담아주실 땐 몰랐던 것들이 제 손에서 버무려지니 엄청 신기해하며 성취감을
맛보는 것 같았습니다. 절임발효음식과 그 중의 김치의 장점을 파워포인트로 준비해 오
신 준비팀과 김정숙 실장님 특유의 대화를 끌어내는 수업법은 뭐랄까..
교장선생님 저리가라~였습니다. ㅎㅎ
참학에 들어온지 얼마 안된 저로선 이런 광경들이 그저 신기하고 재미있을 뿐이나,
사흘 간 노동에 시달릴 회원님들은.. 어쩐지 제가 대신 자 드리고 싶은 심정이었습니다.
-,,--; 또 총회가 끝나는 20일엔 이번엔 20여명의 한 반이 아닌 몇 백명의 대형 체험실
에서 진행한다던데.. 아~김치가 보기 싫어질라 걱정이었으나,
아이들은 급식소에서 쪄 온 고구마와 줄거리 김치를 척척 걸쳐 먹는군요.
남은 김치는 참학 사무실과 회원님들 냉장고에서 잘 익고 있을 것입니다.
참학만이 꾸릴 수 없는 사업은 이렇게 연대해서 진행하니
손발이 척척 움직여지는구나~ 싶어 김정숙실장님의 리더쉽과 팀웤이 한결
빛났던 자리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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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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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월 구학초등학교 김치담그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