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지역의 교육문제중 하나인 인문계 고등학교 신설과 관련하여 교육행정의 무책임함과 늦장행정에 대한 학부모들의 분노를 넘어 도교육청 항의방문과 도교육감 사퇴거론까지 이르렀다.
당초 청와대 및 교육인적자원부는 거제지역의 고등학교 문제를 2004년도에 정상개교 하겠다는 약속을 하였고 나아가 경남교육청과 인터넷을 통하여 본 건이 완결처리 되었음을 고지하였고 그 약속은 지금도 변함 없이 완결처리 되었다고 청와대 홈페이지는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경남교육청은 그 동안의 고대위 촉구에 대하여 2005년 정상개교는 변함이 없을 것이라고 장담해왔으나 지금에 와서는 2007년 정상개교를 운운하고 있어 교육에 대한 행정당국으로서의 사명감조차도 의심받고 있다.
거제지역의 고등학교 문제는 단순한 학교 부족문제가 아니라 초등학교 고학년부터의 과외를 부르고 관내에서 고등학교에 진학을 못하는 중학생들의 진학포기 및 탈선을 조장하고 학부모들을 서열화 시키는 심각한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음을 그들 스스로도 잘 알고 있는 현상이다.
이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역의 학부모 및 시민단체들이 나서서 고등학교 문제해결을 위한 대책위원회(이하 고대위)를 구성하고 관계기간 및 중앙정부 요로를 방문, 설득하여 예산 35억원을 확보하고 우여곡절 끝에 2003년 10월 6일에 2005년 정상개교 방침으로 송정고개 일원에 부지선정을 합의하고 정상개교를 위한 모든 행정역을 다할 것을 거제시와 경남도교육청, 도의원 등이 지역주민 및 학부모들에게 약속했었다.
그러나 2004년 예산에서 확보한 부지매입비 및 설계비 35억원은 집행을 하지 않아 불용처리 되었고 도교육청은 앞으로 부지매입이 가능해지면 2006년에 개교가 될 것이고 부지매입이 어려우면 2007년에야 정상개교가 될 것이라고 무책임한 입장을 표하는 등 학교개교에 위기감을 느낀 학부모들이 경남도교육청을 항의 방문하였던 것이다.
고대위는 "도교육청 항의 방문시 2005년 정상개교가 어렵게 만든 책임을 지고 내년 고교 입학예정자 중 초과 학생 325명 중 106명은 관내의 인문계 고교에 학급을 증설하여 정원을 확보한 후 구제하겠으며 구체적인 세부계획은 6, 7월경에 발표할 예정으로 약속 받았으나 이 조치는 단지 미봉책에 불과한 것이고 고등학교 신설에 필요한 모든 절차를 책임감 있게 신속히 진행시키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2005년 개교에 직을 걸고 약속한 도의원에 대해서는 주민 소환 발의를 추진할 것이고 약속한 사항들이 제대로 이루어지지 않을 시에는 도교육감 퇴진운동도 불사하겠다"고 밝히며 관내 학부모, 시민단체의 적극적인 관심과 지원을 바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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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 인문계 고교 개교에 관련한 보도자료(표류중인 인문계 고교 신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