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미래 교사를 꿈꾸고 있는 학생입니다.
얼마전 우연히 미발추 특별법에 관한 이야기를 전해 들었습니다. 미발추 특별법은 간단히 말해 10년전 발령을 받지 못한 국립사범대생들을 10년이 지난 지금 우선 발령 조치하겠다는 내용입니다. 그들도 나름대로 그 당시에 불이익을 받았겠지만 10년이 지난 지금 그 일을 돌이키려 하는 것은 지금 교단에 서기 위해 준비하는 미래 교사들의 꿈을 짓밟는 것과 동시에 자라나는 우리 아이들의 교육을 엉망으로 만드는 것입니다. 우리 공교육은 지금 많은 폐해와 불안정성으로 인해 위기에 처해 있습니다. 아이들 또한 공교육의 많은 문제점으로 사교육에 치중해 있는 상태입니다. 그저 아이들은 강단에 서 있는 그들의 선생님을 믿지 못하고 학원가에서 수십만원의 돈을 뿌려가며 입시위주의 수업에 의존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상황에서 미발추특별법을 제정한다는 것은 그나마 휘청거리는 공교육의 문제점을 더욱 부각시키고 아이들을 학원가로 더욱더 몰아내는 것임이 틀림없습니다. 또한 현재 임용고시를 준비하고 있거나 몇 년 내에 임용고시를 보게될 예비교사들의 꿈 또한 뿌리째 뽑아 버리는 악법이 될 것입니다. 미발추 인원들은 검증된 실력 없이 교단에 서게 되는 것입니다. 그들은 지금 교사를 준비하고 있는 현세대와 실력차이도 어마어마하게 납니다. 지금 사범대 들어가는 문은 매우 좁습니다. 그나마 사범대에 진학하지 못한 교사의 꿈을 가진 학생들은 과내에 10%도 채 안되는 자에게 부여하는 교직 이수 자격을 얻기 위해 1학년때부터 피터지게 공부를 합니다. 그렇게 해서 임용시험을 볼 자격이 주어졌다 하더라도 중.고등 임용시험의 합격률은 매우 높아 삼수는 기본이라는 말이 나돌고 있을 정도입니다. 어떤 분들은 이것이 교사를 해야 하는 사람들의 밥그릇 싸움이라 하며 저희들의 인성을 나무라 하시기도 합니다. 맞는 말일지도 모르겠습니다.8000여명이 넘는 미발추인원을 우선 발령하면 최소 4년이내에는 교사임용시험의 티오는 전혀 나오지 않는 상황이 발생합니다. 그렇게 된다면 지금 대학에서 교사가 되기 위해 노력하는 이들은 전혀 시험을 보지 못하는 상황이 될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그리 밥그릇 싸움이라고 단정짓기에는 무리인 점이 많습니다. 아까 위에서 말한바와 같이 우리 공교육의 질을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이고 8000여명의 미발추 인원을 발령하게 된다면 그 후에 9000여명이 넘는 그와 같은 상황에 처한 인원들이 우선 발령 조치를 취해달라 할 것입니다. 그 비용은 어떻게 감당하겠습니까. 우리 교육부 예산의 대부분을 교사 임용에 쓸 생각이십니까. 교육의 질을 높여 수업향상에 노력해야 할 이때 쓸때 없는 돈이 자격시험을 통과하지 못한 인원들에게 돌아갑니다. 교단은 할 것 없이 단지 돈을 공으로 먹기 위해서 서는 자리가 아닙니다. 미발추 인원들은 국립사범대졸업자라는 사실 하나로 교단에 서려고 합니다. 그들이 떳떳하다면 그들도 우리와 함께 실력을 검증 받아야 하지 않겠습니까. 인성과 실력 모두 겸비한 교사를 교단에 서게 해야 합니다. 함께 임용 시험을 봐서 당당하게 교사가 되었으면 합니다. 여러분들의 도움이 있다면 막을수 있습니다
아니 반드시 막아야만 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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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발추를 아십니까!!!!현재 국회앞 반대집회중!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