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용관련 사이트에서 퍼온 글>
1990년까지는 국립 사범대를 나온 사람들이면 임용고시를 보지않고 바로 교사직 발령을 받았습니다.
그런데 그이후 법이 개정되어 국립대 사범대를 나와도 임용고시를 보고 실력을 검정받아야 교사직 발령을 받을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바람에 국립대 사범대를 졸업하고 발령을 기다리고 있던 많은 분들이 발령을 받지 못하게 되었습니다.
대충 그 수를 따져보면 2000명 정도가 된다고 하지만 미발추 법안이 통과가 되면 8000명이 넘을 것이라는 말이 있습니다.
결국 그렇게 발령을 받지 못하고 지금까지 임용고시도 보지 않으며 (아니면 임용고시를 치뤄 계속 떨어진 사람들,,,) 버텨온 사람들을 임용고시를 치루지 않고 단 6개월의 연수만으로 교단에 서게 해주자!! 라는 추진위원회를 미발추라고 부릅니다!
원래 위헌결정이 났고 교대편입이라든지 임용고시를 볼수 있도록 혜택을 주었음에도 불구하고 그들은 무조건 무시험 발령만을 주장하고 있습니다.
참으로 어이없는 노릇입니다...
암튼.. 이 글로 미발추에 대해서 전혀 모르던 분들이 감이나마 잡았음 좋겠습니다<현직 초등교사의 미발추 관련 우려글>
자주 가는 마이클럽이라는 사이트에서 소식을 듣고 찾아왔습니다.
안 그래도 요사이 한국의 공교육에 대해서 말들이 많은데 미발추 특별법이 통과된다면 앞으로 공교육에 쏟아지는 적의가 가득찬 화살을 무슨 방패로 감당해야 할지 절망스럽습니다.
무엇보다 다른 것 다 무시할 수 있어도 우리가 가르쳐야 할 '아이들'을 위해서 이번 일은 막아야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우리의 아이들에게 '[정당하게] 노력해야 원하는 것을 얻을 수 있다'고 가르칠 수 있어야 하니까요.
교대와 사범대, 또 초등과 중등이 서로 의견이 다를 때도 많았지만 이번에는 더 큰 가치를 위해 힘을 합쳐야한다는 생각이 듭니다. 아주 미약한 저의 힘이라도 보태겠습니다.
마지막으로 여러 글을 보면서 든 생각인데 이번 일에 대해 학부모님들의 관심을 얻어낸다면 훨씬 큰 힘을 가지게 될 것 같습니다.
아이들을 향한 교육적인 관심을 가지고 있는 대한민국의 학부모님들 치고 미발추 특별법에 찬성하실 분들을 없을 것 같거든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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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여러분...미발추의 심각성을 아셔야합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