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게시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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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7-22 00:45: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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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학부모 |
 학교폭력 카운슬러제를 반대하는 이유가 무엇이가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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며칠전 국제신문을 보고 글을 올립니다.
저도 학부모이기에 학교폭력에 대해서 당연히 관심이 많을 수밖에 없습니다.
국제신문을 통해서 부산경찰이 올해 들어서 학교폭력예방을 위한 대책을 학교폭력 카운슬러를 시행하고 있다는 사실을 알게 되었는데, 기사를 보다가 너무 놀라서 과연 참교육을 위한 학부모회 단체가 무엇을 하는 곳이라는 의구심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부산경찰이 학생의 인권을 침해하기 때문에 인권위에 제소를 한다는 내용은 너무 충격적이었습니다.
저가 알아본 바로는 경찰이 아무나 카운슬러로 지도하는 것이 아니라, 소위 학교에서 정말 문제학생으로 지적되는 아이들을 지도한다라고 들었습니다. 즉, 그 아이들이 더 이상 설량한 아이들을 괴롭히지 않도록 지도해 준다라는 것입니다.
그런데, 무슨 인권침해가 있고, 무슨 인권위 제소라는 말입니까?
지금까지 경찰이라는 사람이 이렇게 학교폭력에 관심을 가진 적이 있나요?
저의 생각에는 이 단체가 부산경찰과 협의를 해서 이 제도가 더 잘 되도록 해야 할 터인데 실장이라는 분이 인터뷰를 통해서 인권침해니, 인권위 제소라등의 말을 하는 것은 너무도 이상합니다.
인권침해가 된다면, 가해학생의 인권이 침해된다는 말입니까, 아니면 피해학생의 인권이 침해된다는 말입니까?
가해학생 한명이 폭력을 저질러서 끼치는 피해학생과 그 학부모의 인권침해행위가 얼마나 큰 줄 아는가요?
가해학생으로 인해서 인권이 침해되어 정신병원간 피해학생은 있어도, 경찰이 문제학생을 지도하다가 인권이 침해되어 정신병원에 간 사례는 없는 것으로 압니다.
혹시, 참교육을위한학부모회는 가해학생들의 학부모들을 대변하기 위해서 만들어진 단체인가요? 지금까지 좋은 사업을 많이 하시기에 정말 좋은 단체라고 마음속으로 나마 지지를 했는데 이번에 생각을 달리해야 하겠습니다.
저가 너무 과격했는지는 모르겠지만, 단체의 명칭 그대로 '참교육'이 무엇이 잘 생각해서 입장표명을 해 주기를 기원합니다.
이 단체의 회원분들이나 저나 학부모로서 우리 아이들이 가해학생으로부터 맞고 집에 온다라고 생각해 보세요. 억장이 무너집니다. 그런데, 이것을 예방하기 위해서 경찰이 시키지도 않을 일을 해준다는데 왜 딴지를 겁니까?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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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2007-07-23 10:04: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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맞습니다. 피해학생 부모라면 공감할 글입니다. 요즘 사회적으로 얼마나 많은 학생들이 학교폭력으로 직,간접적으로 피해를 많이 보고 있는 현실인데...
정말 참교육을 원하신다면 일부러 도와주시려는 분들을 매도해서는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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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학부모 (2007-07-26 08:33: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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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폭력을 가하는 학생에게 선도의 방법을 제시한다면 이란 부분에는 저도 마땅히 해야할 일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학부모의 입장이라면 꼭 내가 잘못한 부분이 아니더라도, 아이를 폭력으로 내몬 책임의식은 좀 가져야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 역시 참교육이 추구하는 바가 무엇인지 애매해서 가끔 이곳을 기웃거리는 정도이긴 하지만, 단체만을 지나치게 옹호하는 것 역시 문제인 듯하고 그로 인한 궤변도 나오지 않을까 염려스럽습니다. 순수하게 정말 아이들을 생각하는, 학부모의 입장을 대변하는 단체이길 바라는 마음입니다.
학교폭력에 관한 부분은 너무나도 미묘한 부분이고 학교폭력의 내면에는 초등학교 혹은 유치원에서 어른들로 인해 받은 아이들의 상처도 있지 않을까 싶습니다. 좀더 내면을 바라보라고 하면 너무나도 원론적이고 이상적인 이야기일까요?? 참교육이라면 한번 더 생각하면 좋겠다..싶네요.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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