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선보연대의 교사평가에 대한 성명서 내용을 올립니다.
참학 입장은 이 홈페이지 첫 화면 아랫단 '보세요 알립니다'에 이미 올려져 있습니다.
한번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이번주 8일 일요일 아침 7시~8시30분 KBS2 TV - 'TV저널' 에 교원평가에 대한 박경양 회장님의 인터뷰 내용이 방송되고, 7일 토요일 저녁 7시 20분 EBS '여론광장'에는 진옥경 부회장님이 출연합니다. 둘다 관심있게 봐주시기 바랍니다.교선보연대 성명서 내용 읽어보시기 바랍니다. 또 다른 입장들도 이곳저곳 찾아서 열심히들 보면 좋겠습니다. 우리들도 치열한 토론도 해봤으면 합니다.
토론문화가 아주 좋은 민주주의죠. 우리는 이때까지 어느 한쪽의 일방적인 주입식 교육밖에 모르고 살아 왔습니다. 무조건 달달 외우고... 그런것이 사람의 기본 본성을 죽이고 '창의'를 모르고 살게 만들고 또 무식하게 자식세대, 후세대에까지 되물림도 잘하게 만들어 왔습니다.
자기입장을 말할줄 알고 다른 이의 말을 들을줄 알고 서로 공유하고 모색해가고 방안을 찾아가는 토론문화가 정말 필요합니다. 이 사회에, 여러 조직에...
말하지 않는 것은 미덕이 아니라 멍청한 겁니다. 또 타인의 말을 막으면 자기관념에 빠지고 전체적으로는 '동맥경화증'에 걸리게 합니다. 열띠게 토론도 해보고 자기도 반성해보고 뒤돌아 볼줄 알고 혁신해가는 모습을 한번 만들어봅시다.
관념에 빠지는 것만큼 위험한 게 없는 것 같습니다. 자기 생각을 얘기할줄 알고 타인을 용인할줄 알고 다양한 생각들을 들을줄 알고 볼줄 아는 우리가 되었으면 합니다.
이후 모든 사안들에 대해서도 이런 관점으로 뭐든지 깊이 관찰할 줄 알아야 할 것입니다. - 교장선출보직제와학교자치실현연대(교선보연대-http://educham.org) 성명서 - "안병영교육부장관은 현행의 수직적 교원 ‘근무평정제’를 즉시 폐지하고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수평적, 유기적 참여평가제’를 실시하라!" 1. 안병영 교육부장관은 교사평가의 개념과 목적을 국민들에게 분명히 밝혀라! 지난 2월 2일, 안병영 새 교육부장관이 교사의 자질을 향상시키기 위하여 동료교사에 의한 교사평가(다면평가)를 도입하겠다고 밝힌 데 대해 본 교선보연대는 새 장관의 교육개혁 의지에 우려를 표하지 않을 수 없다.
현재 숱한 교육문제를 파생시키고 있는 수직적 관료구조와 교장제도에 대한 기본적인 이해라도 있다면, 근평을 현재와 같이 유지하는 가운데 그 어떤 교사평가도 논란만 무성할 뿐 실효를 거둘 수 없는 일회성의 깃발시책이 되고 말뿐이라는 사실은 삼척동자도 다 안다.
심지어 일선 교사들은 “교사평가, 교사계약제 마음대로 실시하라. 그 대신 외국처럼 교사가 과외도 할 수 있고, 영리사업도 할 수 있게 허용하라”고 냉소적인 태도를 보이고 있으며. 한편 “지금의 근무평정제야 말로 교장과 교육청이 교사들을 한 줄로 세우는 관료주의적 평가제이고 학생과 학부모들은 전혀 그 평가에 참여할 틈이 없다”고 한탄하고 있는 현실을 알고나 있는가?
그런 점에서 안장관은 자신이 발언한 교사평가제가 현재의 근평제와 교장자격제도를 그대로 유지시킨 채 ‘덧씌우기식’의 다면평가제를 옥상옥으로 실시하려는 발상인지를 정확히 인식하고 있는지를 엄중히 묻는다. 2. 우리 교사들은 세계에서 가장 강고한 교사평가(근평) 체제에서 신음하고 있다. 그동안 근평은 그 투명성이나 타당성, 신뢰성을 전혀 인정받지 못하는 가운데에도 이를 기준으로 교사들을 한 줄로 세워 승진의 도구화했으며, 그 결과 부패와 보신주의가 만연하면서 교육활동에 열정을 가진 교사들은 오히려 사기를 꺾게 하는 기제로까지 작용하며 학교현장을 황폐하게 하여 왔다.
그럼에도 근평이 굳건하게 유지되어 온 것은 근평이 수직적 관료구조의 유지, 강화에 기여하여, 획일적 교사통제와 이를 통한 교육 기득권의 유지를 가능하게 하였기 때문이다.
교육개발원 연구 결과도 80%를 넘는 교사가 근평을 개혁해야 한다는 답변을 하였던 바, 근평을 이대로 두고 교사간 평가로 덧칠을 한다 한들 무엇이 달라질 것인가! 3. 교사평가의 부가가치는 학생을 위한 교육활동에 이바지되어야 한다. 교사평가는 교육의 특수성에 비추어 그 무엇보다 교육활동을 더 잘할 수 있기 위해 이루어져야 할 일이지, 승진이나 인사관리를 위해서 이루어질 일이 아니다.
OECD대부분의 국가에서의 교사평가는 교사내부의 승진을 위해서가 아니라 교육활동의 활성화를 위하여 모색되고 있음에 주목해야 하며, 통제와 지시의 수직구조가 아니라, 자치와 참여의 수평적 교육구조 위에서 이루어지고 있는 것이다.
이에 교선보연대에서는 교장선출보직제와 학교자치체제의 도입을 전제로 학생, 학부모,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유기적 참여평가제’를 실시할 것을 제안한다. ‘유기적’이라 함은 교육활동과 연관되어 구체적인 평가를 실시하는 것을 의미하며, ‘참여’는 말 그대로 교사, 학생, 학부모가 함께 참여하여 평가하는 것을 의미한다.
다만 현재와 같이 승진을 위한 경쟁을 부추기는 교육외적 목적의 평가가 아니라, 교육활동 그 자체에 평가의 부가가치가 이어지는 평가가 되어야 함을 재삼 강조하고자 한다. 이에 우리 교선보연대는 다음과 같이 촉구한다. 1. 현행 근무평정제을 전면 폐지하고, 그 과정과 결과를 공개하라. 2. 학교자치시스템(교장보직제, 교사회, 학생회, 학부모회 법제화)을 도입하고, 유기적 참여 평가를 실시하라. 3. 초중고 교육과 대학입시를 전면 분리하라! “입시가 교육을 종속하는 것은 본말이 전도된 것이다. 교육이 교육답게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입시를 위해 획일화된 평가를 강요하는 일이 계속되어서는 안되며, 이를 위해 교육과 입시를 전면 분리해야 한다. 교육평가는 교육활동의 성취도를 평가하고, 이를 높이기 위한 방안을 찾기 위해 이루어져야 하며, 각 교과나 지역, 교사에 따라 다양화되어야 한다.
이를 위해 세계에서 유일한 100점 만점 백분율 내신제를 폐지하고 종합서술제, 포트폴리오 등 OECD국가 형태의 학교 내신제를 도입해야 한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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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념에 빠지는 것만큼 위험한 게 없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