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그렇다고 믿고있는 사실뒤에도 그 이면은 있습니다.
저도 오랫동안 활동해온 참학회원입니다만,아래에 퍼온 글에 모두 동의하는 바는 아니지만,한번쯤은 생각해 볼만한 글인것 같아 자유게시판에있는 글을 퍼왔습니다.--------------
어제 저녁 참학의 모습을 TV에서 보고
아주 오래전의 참학을 떠올렸다. 전교조와 함께하던 참학의 모습을 ...
그때 그렇듯 소수의 힘으로 학부모라는 대중성을 발하고자 참학과 모든 부분 연대하였다. 아니 오히려 기획과 대중적인 작업들은 전교조에서 도맡아 해주었다. 무엇인가 세상은 변했다하고
새롭게 자기화 시켜 기준을 잡으려한다.
다르다는 차원과 변했다는 차원을 이유로 그런 정당성을 찾으려한다. 학교에서는 학교장이 바뀌면 모든 것을 바꾸려한다. 아니 바꾼다. 최소한 6-70%가 바뀐다.
그렇다면 최소한 5-6년은 있어야 할 터인데 2년도 하지 않고 떠난다.
주인은(?) 그렇게 가버리는 것이다. 그러기에 그 학교의 역사성은 없다. 오로지 교장밖에 없다.
무엇인가 문제가 있지 않은가? 전교조도 마찬가지다
대중을 잃어가며 명분에만 얽매어있다.
현실보다도 먼 미래에만 준한다. 그래도 단위학교 교사는 그대로 있다.
전교조의 조합원도 그대로 있다. 참학은 어떨까?
학교장보다 전교조의 집행부보다
자기화 되어 있는 것 같다. 교육은 한바퀴의 톱니로 굴러가야 할 존재이다.
교사, 학부모, 학생이 그 존재이다.
그들을 어떻게 교육의 주체로 우뚝 새울 것인가를 고민해야 할 것이다. 그러나 그 안에는 서로 견제가 있다. 지금 대한민국의 교육의 행태는 마피아적 교육관료와 대상을 모호하게 잡아 가려는 학부모단체와 먼 미래의 꿈만 먹고사는 교육단체 밖에 없다. 그래도 다행인 것은 목표라도 확실히 갖고 있는 전교조라도 있음이 다행이다.
난, 적어도 학부모들의 위상을 교육자치에 맞는 자리매김을 위해 헌신해왔다.
그러나 요즘 많은 고민에 빠진다. 학부모란 존재의 실현을 그나마 법으로 규정한 학교운영위원회에 지역에서 활발히 움직이는 모단체의 학부모들로 채우기 위해 별의별 짓을 해 보았다. 그렇게라도 해서 학부모 자리를 만들어 주기 위해서였다. 그러나 2-3년은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모습을 보았지만 어느덧 학교에서도 자리를 굳히자 더 이상의 변화를 추구하지 않았다.
지금이 좋은 것이다..... 이 얼마나 아픔인가?
그리고 같은 교사인 마누라에게 고민을 이야기하며 듣는 답은 아주 명쾌했고 나 자신을 돌아보게 하였다. 교사는 그나마 대한민국의 미래교육을 고민하지만
학부모는 자기 자식의 미래를 걱정한다.
또한 학부모는 그러한 학부모로써의 자리매김에 대해 들어 본적도 배운 적도 없기에 더욱 심각 할 수 있다....라고 말한다. 그럴지도 모른다.
어제 TV에서 말하는 그러한 폭로는(?) 이제 한물간 이야기이다.
정확히 말해 그대상이 있다면 그 학교 앞에 가서 지역신문 불러 놓고 피켓시위만 하여도 그대로 효과를 거둘 수 있다. 이 나라의 언론의 수준을 알만도 할 터인데
호들갑 떨며 수법이 바뀌었다며 이름 없던 시절에 신고건수보다 지금이 더 많이 나왔다고 하여 많은 것처럼 떠벌이고 있다. 죽일 놈들을 죽이기 위해 전교조가 만들어졌고 그러한 분위기는 학교를 많이 바꾸었다.
더럽고 개 같은 교사가 무슨 교사라고 그러한 사례가 무슨 사례라고 기자회견까지하여 내일모레 스승의 날을 즈음하여 그렇게 하는지... 교사로서 같이 썩어가는 기분이었다.
이미 5-6년전부터 교사는 제자들이 졸업하고 그나마 찾아오는 그날 어떠한 이유를 만들어서라도 학교에 가지 않으려한다. 군사문화가 만든 스승의 날이 무슨 스승의 날이란 말인지...
그러나 선생들은 민감해 진다.
피해의식의 수년간 할퀴고 할퀸 마음이 있기 때문이다. 학부모 단체는 어쩌면 이런 시점을 찾는지도 모른다. 함께 고민 할 것은 학부모단체가 그런 기자회견이나 하여 그것을 척결하려 할 때 모든 교사들은 매카시에 의해 살해당하는 기분을 갖는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 이 땅에서 가장 더러운 것이 지역감정이랍시고 떠들지만 더 큰 아픔은 의식적인 골이라는 사실쯤은 알 것이다. 다시 말하지만 행동하는 학부모단체가 되어야한다.
더럽고 추잡한 교사는 더 이상 학교에 머물지 못하게 해야 하는 것이다.
한두번 그러한 사실이 언론에 나가면 선생들은 신나한다.
내가 아닌 더러운 존재의 추방은 많은 교사들의 바램이기 때문이다. 글을 쓰는 나는 그런 것들을 직접 경험해 보았다.
자그마한 일일지라도 졸업 앨범을 그리 학산 시켰다.
그런데 그 앨범이야기도 종종 학부모단체에서 사용되어지는 것을 보았다. 정작 주인공은 따로 있는데...
그러나 주인공이 중요한 것은 결코 아니다.
말로 표현되어지는 그러한 선동적인 방법보다
한가지라도 실천하여 없애는데 주력하기를 바라는 차원에서 말하는 것이다. 또다시 몇과 함께 꾸민 모사(?)는 서울에서 직영급식을 중등학교에서 실천하게 만들었다.
나를 자랑하고자하는 것이 아니다. 함께하던 나의 동지들도 오늘 똑같은 말을 하였다. 이제는 국가의 혈세를 불랙홀 처럼 빨아 먹는 흡혈귀와 싸울 준비를 한다. 가장 도덕적이어야 할 교육비를 지 호주머니에 넣고 집이 두채다 세채다 떠드는 학교의 교육비를 주물고 있는 놈들과 전쟁을 한다.
최소한 1/4을 먹어 치우는 거대한 공룡과 말이다. 다시 한번 말하지만 없어져야 할 것이 버티고 있는 스승의 날인지 뭔지 앞에서 더 이상 자기의 선명성(?)을 교사라는 대다수를 재물로 삼지 않기 바란다. 새로운 사업은 교육주체가 되기 위해 교육자치에 걸맞은 주체들을 지역마다 새우고 그들로 하여금 진정한 학부모운동이 전개 될 수 있도록 하는데 매진하길 간절히 바라고 중앙집권의 필요성이 희박해진 상황에서 중앙의 입만이 살아 움직이는 일은 더 이상 없기를 바란다. 그렇게 한다면 분명 수명이 다함을 보여주는 것 위에에는 없다. 시간이 없는 관계로 거칠지만 소리나는 대로 써 올린다.
참고로 내가 있는 학교는 대한민국에서 돈깨나 있는 사람들이 모여 있는 곳이다. 요즘 수업을 실외에서 하기에 등교하는(?) 학부모들 몇을 보았다. 어떤 이유인지 모르겠으나 그것도 자기 새끼 잘 봐달라고 오는 분도 있을 것이라 본다. 그러나 다들 돈보따리 싸들고 온다고 생각지 않는다.. 또한 모든 교사가 받는다고 생각지도 않는다. 내 학교 교사를 알기에 적어도 5-60%는 물리리라 생각한다.
대부분 나처럼 하리라.... 어렵게 학교에 오셨는데 그들의 불편을 줄이기 위해 음료수 정도는 받는다. 그런데 그저께 헐레벌떡 들어오신 한 학부모가 바쁘다면 인사만하고 초면에 빵만 주고 갔다. 허허 웃으며 옆교사에게 나누어 먹자하니 자식 갖다 주라하여 가져갔는데 그 속에서 돈봉투가 나왔다.
오늘도 우리반 카페에 000어머니 꼭 전화 하세요
써놓았다. 세 번째 섰다. 내일도 소식이 없으면 다시 한번 밀봉된 편지를 줄 것이고 그래도 소식이 없으면 북녘돕기로 학부모이름을 써서 보낼 것이다. 1년에 한두번 그런 것을 경험하지만 나의 주위의 교사들은 음료수도 받지 않는 분들이 허다하다. 나는 너무 야박하다 생각하여 학부모와 나의 입을 추길 정도라면 거절하지 않겠다 학부모 총회 때 이야기하며 지금을 보낸다. 언젠가 보통교사처럼 지낼 때 그것마저도 받지 않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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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교육학부모회에 바란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