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게시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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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8-28 08:44:1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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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익순 |
 총동문회 교장,이사장 퇴진 요구-광주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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총동문회, 교장·이사장 퇴진 촉구
인화학교 해결되는 그날까지
소리없는 외침이었지만 가장 절박한 목소리였다. 수화로 진행된 집회는 `음성’이 없었지만 이들의 분노는 외마디 외침으로 터져나왔다. 27일 인화학교총동문회는 대화거부로 일관하고 있는 인화학교와 사태해결에 미온적인 광주시교육청, 광주시청을 차례로 돌며 인화학교 교장과 이사장의 퇴진을 거듭 촉구했다.
이들은 “국가와 사회로부터 청각, 언어장애인들에게 가해지는 차별과 편견은 이루 말할 수 없지만 말로 표현할 수가 없어 억울하고 화가 난다”며 “사회복지법인 우석이 청각·언어장애인들의 인권을 유린하고 어린 장애 여학생을 성폭행하는 범죄를 저지르고도 책임을 회피, 은폐하고 축소하려는 것을 지켜보면서 더 이상 참을 수 없어 집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집회에 참석한 노지현 광주농아학교총동문회 회장은 “2년여 동안 정상화를 요구해왔지만 학교는 아무런 대책을 마련하지 않고 있다”며 “우리는 학생들이 하루 빨리 정상적인 학교에서 공부하는 모습을 보고 싶다”고 말했다.
총동문회와 인화학교성폭력대책위는 사태해결에 관심이 없고 오히려 학생들에 대한 고소와 아무 잘못 없는 교사에 대한 보복성 해고를 한 학교장과 이사진의 퇴진을 요구했다.
이들은 또 “인화학교 사태를 심화시킨 책임이 교육청과 시청의 안일한 행정에 있다”며 보다 적극적으로 사태해결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
황해윤 기자 nabi@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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