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 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는 13일 교사 해외연수 추진과 관련, 성명을 내고 “광주시교육청이 실시하고 있는 교사 해외연수가 대부분 관광성 연수에 그치고 있다”며 목적에 벗어난 연수를 중단하라고 촉구했다.
전교조 광주지부는 이날 성명서를 통해 “시교육청 해외 연수는 여러 차례 지적에도 예년과 같이 관광성 연수로 변질되고 있다”며 “지난달 정책협의회 때 약속한 `연수 목적에 맞는 연수 추진’은 생색내기용에 불과했다”고 지적했다.
전교조 광주지부는 이어 “국민과 시민의 혈세 6000여 만원이 부장교사와 장학사 해외 연수 비용으로 투입됐다”며 “그런데 일정 어디를 살펴봐도 관광성 연수가 아니라고 말하기가 어려울 지경인데도 시교육청은 관광성 연수가 아니라고 우기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들은 “지난 1월 학생생활지도부장 일본 연수에 이어 지난 4월 교감단 제주도 연수도 목적에 벗어난 관광성 외유라는 지적을 받았다”면서 “정책협의회 때 약속한 만큼 혁신정책은 반드시 지켜져야 한다”고 밝혔다. 이석호 기자 observer@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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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교육청 관광성 해외연수 중단하라-광주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