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게시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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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28 09:12:5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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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황익순 |
 두발규제,체벌,욕설 NO-광주드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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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발규제·체벌·욕설 `NO’
학생들, 규제철폐 위한 다양한 목소리 쏟아내
“우리에게 체벌·욕설은 그만!”
“샘! 저희에겐 규제보다 대화가 필요하답니다.”
지난 26일 금남로 근린공원에서 열린 청소년 인권 행사에서 학생들이 쓴 쪽지 글이다. 대부분 중·고등학생들은 두발단속과 체벌에 대해 불만을 털어놨다.
ㅊ중 학생은 품행카드와 두발단속을 완화해줄 것을 건의했다. ㅇ중과 ㅂ중 학생은 휴대폰 금지를 풀어달라고 했다.
ㅎ중 학생은 “선생님들이 너무 폭력적”이라며 시험성적으로 매 때리지 말라고 적었다. 성적으로 자리 바꾸는 것과 인격을 무시하지 말라는 의견도 있었다.
이밖에 남자친구와 사귈 수 있도록 해달라는 학생도 있었고 △남녀 분반 반대 △폭력 신고함 설치 △치마 길이 규제 반대 △인격 무시하지 말 것 등 다양한 목소리가 쏟아져 나왔다.
한 학생은 “영어 점수가 떨어졌다고 매를 맞아야 한다”며 “공부만을 위해 학교가 돌아가는 것이 너무 안타깝다”고 말했다.
또다른 학생은 “학생을 체벌하는 것은 얻는 것보다 잃은 것이 더 많다”며 “회장, 부회장도 성적이 좋아야 출마할 수 있으며 모두 성적 위주로 돼 있다”고 꼬집었다.
이석호 기자 observer@gjdream.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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