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게시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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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05-25 15:52:18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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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지부 |
 라제통문,성곽.jpg (515.9 KB), Download : 174 |
 수력발전소_산.jpg (155.0 KB), Download : 173 |
 적상산성, 나제통문, 적상산/박신희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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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상산성. 赤裳山 . 말 그대로 붉은 치마처럼 생긴 산에 둘러진 산성이다. 사다리꼴모양으로 생긴 특이한 지형으로 산꼭대기로 오르는 길이 어찌나 험한지 마치 롤러코스터를 탄 듯하다.
운전은 기사님이 하시는데 무심결에 앞좌석 손잡이를 잡은 내 손이 하얗다.
맞은편에서 오는 차와 충돌하지 않도록 뿌앙뿌앙 경적을 울려대니 뱃속은 간질거리고 허리는 곧추세워진다. 눈앞에 보이는 산성은 허리 높이정도 밖에 오지 않았으나 아래를 보니 아찔하도록 까마득한 높이다.
나제 통문. 일제 강점기에 우리 백성의 피땀으로 뚫린 곳이란다.
모르고 지나쳤을 때는 신기했었는데 지나노라니 한숨만 난다.
서부원 쌤이 여행은 의미찾기라며 의미찾기야 말로 역사의 시작점이라 하신다.
한걸음 한걸음 걸을 때 마다 아름다운 선조들의 솜씨에 놀라기도 하고 되풀이되는 답답한 역사에 가슴을 치기도 한다. 우리가 지금 현실의 부조리에 눈감을 때 다음 잔을 받는 것은 우리 아이들이라는 섬뜩한 쌤의 말씀을 들으며 지금 당장 내가 할 수 있는 일이 무엇인지 돌아본다
올라오니 골짜기가 저 아래다. 이 곳에 적상산 전망대가 있고 제일 꼭대기에는 조압수조가 있다. 상부저수지(적상호)와 하부 저수지(무주호)의 지하발전소를 연결하는 수로 상단에 위치해서 수력발전을 하고 있다.
[출처] 역사기행 - 덕유산( 논개, 정온) (청소년 인문학 북 카페) |작성자 박신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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