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31일 48명의 아이들과 학부모들이 버스 2대로 체험학습을 떠났습니다.
떠나는 순간에도 학교에서는 학부모님들에게 전화를 걸어서 마음 불편하게 하였고
학생들도 불안한 마음을 감추면서 떠나는 모습들이 보였습니다.
그러나 담양습지에서 고라니를 보고, 숲해설을 들으면서 얼굴이 환해지기 시작했습니다.
장성톨게이트주변에서 나무도 심었습니다.
나무를 처음으로 심는 아이들도 많이 있었습니다.
한줄로 줄세우는 시험따위는 없어져야 한다는 소망을 담아서 정성껏 심었습니다.
이 나무들이 뿌리를 내리고 잎이 무성해지면 우리 아이들의 소망이 이루어질 수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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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제고사 대신 체험학습 현장으로 떠나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