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교육청이 `부패의 온상’ 이란 오명을 듣고 있는 일선 학교 운동부의 청렴성 제고를 위해 학교 및 학부모와 머리를 맞댔다.
광주시교육청은 지난 5일 관내 야구와 축구 등 운동부를 육성하는 고교 교장과 감독,학부모 대표 등과 연석회의를 갖고 청렴도 제고 방안을 논의했다. 시 교육청은 이날 회의에서 운동부 육성 과정에서 △우수 선수 유치를 위한 금품수수와 향응 △선수 지도과정의 폭력 발생 △대회 출전시 부적절한 회비 모금과 집행 △상급학교 진학시 부모와 지도교사간 분쟁 및 금품수수 등 부패유발 요인이 적지 않다고 분석했다.
시교육청은 이에따라 일선 학교에서 반드시 운동부 육성에 따른 연간 계획을 수립한 뒤 학부모 회의 등을 거쳐 회비 등을 책정하고 행정실을 통해 접수와 집행을 하도록 했다. 사용 경비도 반드시 정산을 통해 학부모에게 통보하고 연말 결산보고 등 투명하게 집행되도록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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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교 운동부 비리 없어지려나-광주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