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1월 14일 '전라도'라는 명칭의 유래가 될 정도의 유서깊은 고장, 나주 역사와 문화를 찬찬히 둘러볼 수 있는 답사기행이 마련되었습니다.
나주는 영상강의 풍요로운 들녘을 중심으로 먼 옛날부터 문화와 지리의 중심이 되었습니다. 그 자취는 반남고분군의 옹관과 금동관 등의 유물로 남아있어 마한왕국의 실체를 짐작할 수 있습니다. 또한 익살스럽고 친근한 표정의 불회사 돌장승과 숱한 인재를 배출했던 나주 향교, 도읍지의 풍경을 엿볼 수 있는 금성관과 목문화관을 지나 현대까지 전통의 아름다움과 지혜를 잇고 있는 두 장인을 만납니다. 쪽 염색 장인 정관채(중요무형문화재 115호) 전수관에서는 쪽염색 체험을, 나주소반 장인 김춘식 공방에서 좌식/온돌문화라는 우리의 생활풍속과 연관있는 소반의 멋과 아름다움을 다시 보게 될 것입니다.
깊어가는 가을, 천년의 이야기를 품고 있는 나주에서 전통문화의 향기를 느끼는 시간이 되시길 바랍니다.
총 8회에 걸쳐 진행된 '도래마을 옛집 문화유산 지킴이 강좌'종강 후에 떠나는 이 여행은 강좌 수강생 뿐 아니라 나주여행에 관심이 있는 시민 누구나 참여가 가능합니다.
타 지역에서 방문하실 경우 미리 연락을 주시면 숙박과 관련한 안내를 받으실 수 있습니다.
- 일시 : 2009년 11월 14일 토요일 오전 9시 ~오후 6시
- 주요답사지 : 불회사 돌장승, 반남 고분군, 금성관, 목문화관, 나주 향교, 나주반장 김춘식 선생님 공방, 정관채 선생님 쪽염색 전수관 등
- 참가인원 : 선착순 30명
- 참가비 : 1만원
- 참가신청 및 안내 : 나주 도래마을 옛집 061-336-3675 |
|
|
자유게시판
132
7
5
도래마을 옛집과 함께하는 나주문화기행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