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교직원노동조합 광주지부는 17일 “장애인 가운데 25% 만이 열악한 교육환경에서 정규교육을 받고 있고, 대다수 장애인은 법으로 명시된 의무·무상교육을 받지 못하고 있다”며 “조만간 시행될 ‘장애인교육법’이 학교 현장에서 잘 지켜질 수 있도록 시교육청이 앞장서야 한다”고 밝혔다.
전교조 광주지부는 “광주지역의 특수학교 환경은 심각한 상황이며 일반학교의 특수학급 신설 거부, 소풍·수학여행 등 현장학습 참여 거부, 교육활동시 특수교육보조원 지원 거부 등의 문제가 사라지지 않고 있다”며 “더구나 중·고교 장애학생을 대상으로 한 직업교육의 전문성 조차 전혀 확보돼 있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에 전교조 광주지부는 열악한 장애인교육 여건을 개선하기 위해 시교육청에 ‘광주지역 장애인교육발전을 위한 5개 과제’에 대한 입장 표명과 해결을 공식 요구했다.
이들의 요구사항은 △북구 지역에 다장애학교 공립 특수학교 설립 △통합교육 확대 및 강화를 위한 초등 무자격교사 개선 △장애학생 진로 및 직업교육 확대 △인화학교 정상화를 위한 부당 파면 교사 복직 △장애학생 및 장애성인을 위한 평생교육 프로그램 마련 등이다.
자유게시판
132
7
6
장애인 교육여건 개선하라-광주드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