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기예보에 이날은 비가 온다고 했답니다.
그래서 아침부터 장소를 제공하신 윤정님의 걱정스런 전화와
수업시간이 가까와 질수록 비가 온다고 하는데 그대로 하느냐는
전화질문을 받았지만 딱 잘라 그대로 합니다로 답변을 했지요!~
왜냐구요? 우린 이미 시장을 봐 논 상태였기때문에 그 많은 고기를
어떻게 처리할 방법이 없었기에 ㅋㅋ 농담이구요~
4가족이 결석을 하셨고 다들 참석을 했어요..
먼저 용현이 생일축하케잌에 불을 당겼는데 바람이 도와주질 않더군요
불이 꺼지지않게 하기위해 박스로 가려서(정말 멋진 그랜드피아노케잌은 보이지도 않게)
어렵게 촛불을 밝히고 노래를 잽싸게 부르고
보기도 아까운 케잌을 순식간에 먹어치운 아이들~
케잌은 용현이의 유치원 은사님이셨던 센스쟁이 임윤화님께서 선물해 주셨답니다.
몸풀기로 수건돌리기놀이에 수건이 없었던 관계로 맥주병(?)돌리기 놀이를 했답니다.
맥주병은 마트 재활용봉지에서 건진 프라스틱이였답니다.
어린아이들이 많아서 놀이 방법 숙지가 힘들었지만 맥주병이 뒤에 떨어졌다는
것만으로도 너무 행복해 하는 아이들,
오른쪽으로 계속돌아 빈자리에 앉아야 하는데
술래가 쫓아오는 방향으로 뛰어가 잡히는 아이들,
뒤죽박죽이였지만 무지 재미있는 게임시간이였답니다.
게임을 하고 노래를 배우는 사이 한쪽 숯불위에서 익어가는 삼겹살 냄새
참 특별히 숯불관리와 고기를 굽기 위해 지은이 아빠께서 바쁜 일정을
뒤로하시고 봉사를 해 주셔서 맛난 고기를 먹을 수 있었답니다.
같이 도우미를 자청하신 김나영님, 김미영님,강태희님 고마와요.
엄마들이 나눈 이야기는
공연이 들어오기만을 기다리지 말자
야외수업을 하기로 했으니 매주 가는 곳에서 우리가 공연을 해서 사람을
모이게 하고 그 모인 사람들에게 자연스럽게 아름나라를 알리자라는 이야기와
지금 아름나라를 하고 있는 아이들에게 아름나라가 창단되었을때부터
아름나라 역사이야기를 같이 나누고 알게 하면 알면서 아름나라 활동을 하고 있는것과
무작정 아름나라에 오는 것과는 마음가짐부터가 다를 것이다라는 의견이 나와서
일단 우리아이들을 위한 아름나라역사 패널을 만들자라는 이야기와,
현수막을 만들자라는 뜨거운 이야기로 밤이 깊어가는 줄도 모르고 내리는 비에도 아랑곳 하지 않는 긴 토론이 있었답니다.
특별히 응원차 같이 해주신 임진희 사무국장님 매우 감사드리고
먼곳까지 마다않고 훗날 아름나라의 역사를 위해 자리를 함께한 우리 아이들, 엄마들,
감사드리고, 장소 제공에 음료,다과까지 제공해준 윤정님,
고기도 열심히 구워주시고 레크레이션까지 곁들어 우리를 무지 즐겁해
해주신 볼태기 정인택MC님(윤정님 남편) 감사드려용~~
임윤화님께서 고기에 곁들이면 정말 개운한 장아찌(그래서 레시피를 물어보신분이 참 많았죠) 준비해오시고, 2시간동안 겁나게 많은 야채씻으면서 여름이길 천만다행이라고
스스로 위안을 했다고 하시네요 ㅎㅎ 감사드려요.
맛난고기는 김경미님께서 특별 주문해주셨고 싱싱하고 맛난 상추,깻잎은 우곡마을분들이 협찬해 주셨다고 합니다.
비도 와서 더 운치있었던 밤이였던 것 같습니다.
다음주 6월 18일 수업은 첨단 쌍암공원에서 합니다.
공연을 하는 관계로 복장을 맞춰입기로 했어요.
위에는 빨간티 바지는 청반바지 입니다. 빨간티가 없으신분들은 줄 서세요.
사무실에 몇개 여벌옷이 있답니다. 그 날 간식은 염서라님께서 준비하십니다.
금요일에 만나요~~(국민숙)
|
|
|
독서영화모임
227
12
5
야외수업 2탄-6월 11일 수업 후기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