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게시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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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05-29 09:51:26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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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기범석 |
 http://www.gjinews.net/ArticleView.asp?intNum=16358&ASection=001020 |
 현재의 교사 임용 방식에서의 교육은 절망적이다.- 광주인터넷뉴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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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교육은 교육 종사자의 기득권에 의한 독점이다.
대안학교가 최소한 10% 정도는 차지해야 된다.
“현재의 교사 임용 방식에서의 교육은 절망적이다. 사범대는 학부가 아닌 대학원에 설치되어야 한다.”는 주장 제기.
▲ 김상봉 교수의 강연 모습.
전남대학교 김상봉 교수는 5월 28일 오후 6시 전교조광주지부 대회의실에서 열린 광주전남교육연대 주최 교육아카데미 ‘입시경쟁교육 하에서 자녀교육 어떻게 할 것인가?’란 주제의 강연에서 현재 종사자의 기득권에 의한 독점적인 지위를 갖는 공교육이 제대로 변화하기 위해서는 대안학교가 최소한 공교육의 10% 정도는 차지하여야 한다고 주장하였다.
또한, 현재의 교사 양성방식은 시험선수를 선발하여 획일적인 교육을 통해 양성하는 것이므로 이 들이 다시 독점적인 교육을 하는 현재의 교육은 절망적이라고 말하며 교사 임용은 학부에서 3,4년간 일반학과 교육을 마친 후 대학원에서 교사가 양성되어야 제대로 된 교육을 할 수 있다고 주장하면서, 교사공동체에서 의사표출을 하는 것을 바람직하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한국교육환경변화운동을 광주에서부터 일으키자는 마음으로 강연에 나섰다고 말문을 연 김상봉 교수는 천편일률적인 시험선수를 양성하는 현 교육에서 올바른 자녀교육은, 첫째 욕심을 버리고, 둘째 참된 열정과 헌신을 심어주는 것이며, 셋째는 책 읽는 즐거움을 보장해주는 것이라고 밝혔다.
욕심을 버리라는 것은 출세하기 위해서는 공부를 잘해야 한다는 맹목적인 입시교육에서 이탈하라는 뜻으로, 운동에 맞지 않은 체격과 체능을 가진 사람에게 무조건 하면 된다하고 몰아세운다고 운동선수가 되는 것이 아닌 것과 마찬가지로 공부도 무조건 하면 된다고 강요하는 등 자녀교육에 너무 집착하지 말라는 말이고, 그 대신 약자에 대한 연민 등 인간에 대한 애정을 갖는, 너 자신을 위해서만이 아닌 나도 너도 모두 다 인간답게 사는 사회를 만들기 위해서 삶에 대한 진지한 참된 열정과 헌신을 심어주어야 되며, 하나 덧붙이면 어릴 때부터 만화책이든 무협지든 자연스럽게 책 읽는 즐거움을 보장하여 활자와 익숙하게 하면 자기 스스로 계발하고 스스로 학습할 수 있다는 것이다.
교육 관련단체와 교사, 학부모 등과 열띤 질의응답 시간을 갖은 이 날 강연에서 김상봉 교수는 광주에 대한 아쉬움으로 현재 진행되고 있는 문화도시보다는 대학특성화와 그에 따른 지원을 통한 교육도시가 되는 것을 선택하지 않은 점이라고 지적하며 지방 활성화는 학교발전을 통하여 이루어진다고 밝히기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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