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드림 19일자 시집 안 간 여교사 기사를 보고 아직도 학교 현장이 권위주의가 깊게 자리잡고 있는 것을 확인할수 있었다.
북구에 한 초등학교 교장의 이러한 행태는 예의 차원이라고 하지만 이러한 행위는 예의가 아니라 어느 사이비 종교집단의 행태와 비슷해서 학교가 사이비 종교집단으로 착각이 될 정도이다.
교사들의 옷차림은 자기의 취향과 개성에 맞게 자연스럽게 입게 해야지 정장을 입으라고 강요를 하는 것은 지위를 이용한 월권행위이다.
여전히 교사들을 학생들과 마찬가지로 통제수단으로 여기는 교장의 행위는 전체주의를 연상하게 하는 또 하나의 교육독재를 낳고 있다.
이러한 행위가 관행처럼 굳어져왔던 것을 보니까 시계 바늘을 거꾸로 돌리는 과거로 돌아가는 느낌이다.
또한 월요일 인사는 교장을 보면 목례 정도로도 충분한데 격식을 갖추어 인사하라는 강요는 도에 지나친 권위주의적 발상이다.
그리고 교장의 이러한 행태는 마치 여성들을 하나의 인격체로 보지 않고 여성들을 통제하는 지배와 복종관계를 조장하는 가부장적 성문화가 뿌리깊게 인식하고 있는 것이 주된 원인이다.
마지막으로 교장에게 주문하고 싶다.
양성평등 교육을 받아서 양성평등 의식을 다지고 자숙하는 삶을 살아서 다시는 이러한 실수를 반복하지 않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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