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게시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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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12-20 17:10:40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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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광주지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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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9차 정기총회 성황리에 잘 치뤘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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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총회때만 되면 마음이 싱숭생숭하고 무겁습니다.
1년동안 나름 열심히 한다고 했는데 회원들은 얼마나 관심있게 보고 평가해 주실까?
500여명의 회원님들께 일일이 전화하면서 총회에 나오시라고 말씀을 드리면
1. 아! 네 저는 후원회원만 하기로 했으니까 총회에는 안갑니다. 잘하실거라 믿습니다
2. 글쎄요 가고는 싶은데 저녁이라서 아이들 때문에... 죄송해요
3. 다른일이 있으니까 그냥 위임하겠습니다.
4. 알겠습니다. 꼭 참석하겠습니다.
5. 아예 전화를 안 받는 분
6. 아 전화 잘 주셨네요. 그동안 했으니 그만 탈퇴하려 합니다. 다음달부터 돈 빠져나가지 않게 해 주세요
이렇게 6가지 유형의 답변들이 옵니다.
4번 빼고는 반갑지 않은 말씀들입니다. 서운하고, 두렵기까지 합니다.(특히 6번의 경우)
그렇지만 이렇게라도 전화를 해서 한번쯤 "아 내가 참학회원이었지?"하고 각인시키고도 싶었습니다.
이번 총회때에는 많은 분들이 오셨습니다. 이름과 얼굴이 새로운 분들이
특히 많이 오셔서 기분이 너무 좋았습니다.
세대교체가 곧 이루어질 것 같은 희망이 보였습니다.
총회전 1부 채식뷔페와 채식시연이 좋았다는 의견들이 많았습니다.
아름나라 친구들의 북공연도 볼거리였습니다.
총회내용은 누구에게나 딱딱한 것이기에 얼릉 끝났으면 했는지 질문도 거의 없었습니다.
지부장 선출이 안건으로 있었는데도 간접선거로 바뀌어서인지 별 흥미를 보이지 않아서
나름 서운했습니다.
총회가 앞으로도 딱딱하기 보다는 축제분위기 속에서 자연스럽게 어우러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는 말씀도 많았습니다.
단 하나 서운했던 것은 우리 회원들끼리 서로 얼굴보고, 이름도 익히고 하는 시간이 없었다는 것입니다.
어디에 사는 누군지는 서로 알아두었더라면 좋았을것을...
회원들이 다 모이면 한다 한다 하는 것이 그만 시간을 놓쳤습니다.
식사중에 자연스럽게 소개의 시간이 있었으면 좋았을텐데 내년에는 꼭 회원님들끼리
소개의 시간을 갖도록 하겠습니다(반성합니다)
내년에 더 열심히 일해서 회원님들께 좋은 평가 받도록 노력하겠습니다.
지부장 최은순 올림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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