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유게시판 |
|
 |
 |
|
|
 |
2008-04-04 15:17:02 |
|
|
 황익순 |
 [re] 최은순 지부장님 화이팅! |
|
|
최은순 지부장님
속이 시원하게 배경 설명을 잘 해 주었네요.
나 자신도 이러한 배경에 대해서 몰랐는데 정보를 제공해 주어서 고맙네요.
최은순 지부장님 화이팅!
>관심가져 주시고 의견을 주셔서 대단히 고맙습니다.
>그냥 한번 읽고 자신의 생각과 맞지 않으면 그저 쓴웃음 한번 지으면서 지나쳐 버리는게
>요즘 많은 사람들의 모습인 것에 반해 이렇게 의견을 주시니 정말 고맙습니다.
>제가 잘못 이해를 했는지는 모르지만 님의 글을 읽고 나서 내린 결론은 님의 의견과 저희 단체의 의견이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을 느꼈습니다.
>저희단체에서 교육을 바라보는 관점은 학교교육이라는 보편적인 교육을 통해 사회의 모든 구성원이 떳떳하고, 민주시민으로 당당히 살아갈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해 주는 것이라고 봅니다.
>그러기에 학교에서 '승자독식'원리인 경쟁교육을 지양하고 다양한 학습프로그램으로 인성함양과 정서적으로 안정된 분위기 속에서 모두가 고르게 대우받는 학교교육이 진행되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또한 새벽부터 밤까지 학교에서, 달보며 별보며 학원에서 공부만을 하는 것을 원치 않습니다. 학교에서 7교시 수업만으로도 대학을 갈수 있고, 굳이 대학을 가지 않아도 사회인으로서 당당하게 살아갈 수 있는 학벌없는 사회를 만들고자 합니다.
>방학! 우리 아이들에게 꼭 필요하지요.
>학부모의 입장에서는 방학의 의미를 두가지로 보고 있습니다.
>한가지는 방학은 그동안 학교에서 배웠던 수업의 미진한 부분을 보충해 주거나, 다음 학기를 준비하기 위한 기간으로 보고 학원에서 보충수업 내지는 선행학습을 빡세게 하는 경우이고요
>다른 한가지는 방학은 그동안 학교를 다니느라 심신이 피곤한 우리 아이들에게 쉬는 기간을 두고 심신을 수련하고, 다음학기에 더 어려운 공부나, 더 많은 시간을 학교에 투자하기 위해서는 건강이 우선이기에 건강을 위해 투자하고 그동안 체험하지 못한 다양한 체험들을 할 수 있는 기간으로 보고 있는 것이지요.
>저희 단체의 경우는 후자에 속한다고 할 수가 있습니다.
>이번 효도단기방학에 대해서 저희가 반대하고 있는 것은 직접 당사자인 학생과 학부모의 의견이 전혀 반영되지 못했다는 것입니다.
>그리고 이런 방학의 발상자체가 교육과학부에서 교육적 효과를 보기 위해서가 아닌 노동부와 문화관광부의 요청으로 어쩔수 없이 받아 안은 것입니다. (향간에서는 관광업계에서 로비를 했다는 얘기도 들리더군요)
>그렇기 때문에 이번 방학이 정작 아이들을 위한 고민속에서 나온것이 아니라는 판단에서 저희가 반대하는 것이고요.
>또 우려하는 것은 님이 말씀하신데로 맞벌이 부부의 자녀들에 대한 보호대책이 전혀 없다는 것입니다.
>우리 사회가 성숙해져서 이런 부분까지 지역사회에서 껴안을 수만 있다면 굳이 학교에 요구하지도 않겠지요.
>그런데 현재 학교에서 굳이 여름방학과 겨울방학을 줄이면서까지 효도단기방학을 내려는 것은 문제가 많다고 판단했기 때문입니다.
>저희 단체는 앞으로도 교육이 어느 특정계층만을 위한 정책을 제시하거나, 교육양극화를 조장하는 정책들에 대해서는 단호히 대처할 것이며, 사회적 약자를 우선시하는 교육, 모두가 고르게, 평등하게, 교육을 받을 수있는 교육현장을 만들어가는데 힘을 더욱 보탤것입니다.
>다시한번 주신 의견에 대해 고맙다는 말씀 전하면서 이만 ....
>
|
|
|
|
|
|
|
|
132
7
2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