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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와 교사가 교육 동지로 함께하는 세상 세상이 변했다 해도 학부모가 학교를 찾아가 담임 교사와 마주 앉는 건 여전히 껄끄럽 다. 몇 해 전 ‘김영란법’이 통과되어 학교의 ‘문턱’이 낮아졌다고는 하지만, 학부모가 교문 앞에 서면 본능처럼 옷매무새를 매만지게 된다. 과거 학부모와 학교 사이의 거리는 멀기만 했다. 아이의 학창 시절 3년 동안 단 한 번도 학교를 찾지 않은 학부모가 드물지 않았다. 학부모는 학교에 자녀의 1년 365일 생활을 통째로 위임했다. 교사는 ‘제2의 부모’였던 셈이다. 1996년 학교운영위원…
본부사무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2023-04-14 10:17:01청소년 참정권 확대,학교와 교사는 어떻게 변화해야 하나? 최근 몇 년 새 청소년 참정권을 확대하는 법안들이 잇따라 통과되었습니다. 2019년 12월에는 선거권 제한연령 기준이 만 19세에서 만 18세로낮춰졌습니다. 주민발의 청구 참여를제한하는 연령 기준 역시 이전 만 19세에서 만 18세로 조정되었습니다.2022년 1월에는 정당법이 개정되어,이전에는 ‘국회의원 선거권을 가진 사람’만 정당에 가입할 수 있었으나 이제는 만 16세부터 법정대리인(부모,친권자)의 동의가 있으면 정당에 가입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하지만 정당가입은 법정 대…
본부사무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2022-06-08 11:52:45교사의 말공부 -아이들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는 한사람이 되자 안녕하세요. 저는 ‘교사의 말공부’를 쓴 경기도의 초등교사 천경호입니다. 교육은 교사와 학생이 마주하는 교실에서 이루어집니다. 학생이 가정과 학교에서 생활하며 고민하는 사소하지만 중요한 질문에 교과서는 답을 주지 않습니다. 따라서 잠재적 교육과정이라 불리는 교사와의 대화를 통해 아이들은 사소하지만 중요한 질문에 대한 답을 찾아갑니다. 아이들은 세상을 모르고, 사람을 모릅니다. 모르기에 궁금해 하고, 궁금해서 묻습니다. 무엇을궁금해 하는지, 무엇을 힘들어 하는지 아이…
본부사무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2022-02-07 13:25:10Q. 원칙 없는 학교의 징계가 부당하다 ○○에 있는 고등학교 2학년 남학생 아빠입니다. 아이가 9월 방과 후 저녁에 체육관에서 고기를 구워 먹고 캔맥주를 마신 것이 알려져 학교 징계 대상자가 되었습니다. 그런데 징계가 10월에 내려졌습니다. 학교는 당시 중간고사 준비 기간이어서 아이를 배려한다며 10월에 3일 교내봉사, 3일 교외봉사 징계처분을 내렸습니다. 배려해서라고 하지만 사건 시간이 많이 지났고 그동안 아이는 저에게 많이 혼이 났습니다. 그래서 지금의 징계가 교육적이지 못하다고 생각해서 재심 요청을 했고, 재심 결과 3일 교내…
본부사무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2022-01-06 16:01:10이달의 열쇳말은 ‘교사의 말’입니다. 우리가 평생 살아가면서 가장 많이 듣는 말은 부모님의 말입니다. 그 다음으로 사람의 일생 에서 가장 많은 영향을 끼치는 게 ‘교사의 말’입니다. 지식은 교과서에 적혀 있지만, 배우는 이들에게 그것을 온전히 옮겨주는 것은 바로 교사의 말입니다. 교사의 말 한마디, 한마디는 아이들의 공부와 행동에 어떤 식으로든 중요하게 작용합니다. 평생 우리 아이들에게 긍정과 배려, 공감과 가능성의 힘을 주는 교사의 따뜻한 말을 사랑합니다.
본부사무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2021-12-07 12:53:28‘이동식 모듈러 교사’ 임시 교사 새로운 대안으로 떠올라 2020년 7월 문재인 대통령은 코로나19 이후 경기 회복을 위한 국가 프로젝트로 한국판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했다. 종합계획 10대 과제 중 하나가 요즘 교육 현장에서 화두로 떠오르는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이다. 그린 스마트 미래학교는 40년 넘은 학교 건물을 리모델링해서 ▲공간 혁신(교육과정과 연계하는 유연하고 다양한 공간) ▲스마트 교실(교수학습 혁신을 위한 스마트 학습환경) ▲그린 학교(탄소중립 실현과 환경 생태 교육의 체험장) ▲학교 복합화(학교와 지역사회를…
본부사무처 쪽지보내기 메일보내기 자기소개 전체게시물 2021-08-12 11:50:5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