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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교육학부모회 “가정내 맞춤형 온라인 지원체계 필요”

“입시 일정에 성급한 ‘온라인 개학 카드’ 제시 우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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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nbnews 박용덕기자 |  2020.04.02 11:52:09


참교육을위한전국학부모회(이하 참학)는 교육부의 온라인 개학 시행과 관련 지원체계의 철저한 점검과 함께 학대·방임·장애 아동 등 사회적 돌봄이 꼭 필요한 아이들에 대한 철저한 점검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참학’은 2일 논평을 내고 “3월 31일 교육부는 온라인 개학을 단계적으로 시행하겠다고 발표했다.  학교 휴교가 한달 이상 지속되면서 수업결손을 최소화하기 위해 고육지책으로 내놓은 계획일 것이다. 그러나 온 사회가 명확한 해결책을 내놓지 못한 상황에서 해당 부처인 교육부가 ‘입시 일정’에 너무 압박을 받은 나머지 성급하게 ‘온라인 개학 카드’를 내놓지 않았나 하는 우려가 든다”고 논평했다.

그러면서 “수업결손을 우려하며 수업시수 채우기에 급급할 게 아니라 교육개혁의 과제로 제시되었던 수업시수 감축, 학급당 학생 수 감소, 과목 수 감소, 학습난이도 낮추기 등 과감한 교육개혁을 실현하는 계기로 삼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코로나19를 계기로 마을 안에서 소규모 돌봄 체계를 구축해야 한다. 대규모 돌봄 시설은 감염병에 취약할 수밖에 없다. 학부모는 집 가까운 곳에 아이를 안심하고 맡길 수 있고, 아이들은 동네에서 안전하게 생활할 수 있는 소규모 돌봄 체계가 절실하다”고 주장했다.

‘참학’은 아울러 “현재 학교와 가정 내의 온라인 환경은 편차가 크다. 또한 맞벌이 등으로 인해 가정 내에서 온라인 수업을 지도해줄 보호자가 없는 경우도 많다. 자칫 가정과 학교의 온라인 수업체계 미비는 사교육시장이 확대되는 계기가 될 우려가 있다”면서 “가정에서 학습을 도와 줄 여건이 되지 않으면 온라인 수업 자체를 학원에서 시청할 우려도 배제할 수 없다. 교육부는 위와 같은 환경을 철저히 점검해 맞춤형 지원체계구축에 힘을 모아야한다”고 권고했다.

이와 함께 ‘참학’은 “가정 자체가 가장 위험한 아이들도 우리 사회에는 존재한다. 지자체와 경찰과 교육부가 함께 협력해 학대·방임·장애 아동 등등 사회적 돌봄이 꼭 필요한 아이들에 대한 철저한 점검 시스템도 필요하다”고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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