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23개 초·중학교 주5일 수업 시범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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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2011.07.24. 오전 10: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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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원=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경기도교육청은 내년 전면 자율시행에 앞서 올 2학기 23개 초·중학교를 대상으로 주5일 수업을 시범시행한다고 24일 밝혔다.

시범 시행 학교는 초등학교 17개교, 중학교 6개교이며, 오는 9월부터 내년 2월 말까지 6개월간 주5일 수업이 진행된다.

시범학교는 주5일 수업으로 수업 일수가 다른 학교에 비해 2~7일 짧아지는 대신 겨울방학이 평균 2~3일 줄어든다.

또 해당 학교들은 토요일 수업시간을 평일에 분산해 진행할 수 있으며, 도교육청은 이를 위해 초등학교의 경우 1일 수업을 최장 6교시, 중학교는 최장 7교시까지 할 수 있도록 했다.

시범학교들은 다음달 말까지 수업 일수 등 학교 교육과정을 조정한다.

주5일 수업 시범 시행 학교들은 학생들이 토요일 홀로 집에 방치되는 것을 예방하기 위해 토요 돌봄교실과 예체능 관련 프로그램 등 학교별로 평균 9가지의 토요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특히 초등학교는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 자녀를 위해 보육, 학습지도, 특기적성교육 등으로 꾸며지는 토요 돌봄교실을 필수적으로 운영한다.

도교육청도 이같은 토요 프로그램 운영을 위해 스포츠 강사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도교육청은 이번 시범학교를 학부모 및 교원 70% 이상 찬성, 2가지 이상의 토요 프로그램 운영, 학교운영위원회 심의, 학교장 신청 및 지역교육청 추천 등의 과정을 거쳐 선정했다고 밝혔다.

주5일 수업 시범 시행 초등학교는 ▲수원 산남초 ▲성남 장안초 ▲안양 삼봉초 ▲부천 석천초 ▲광명 광성초 ▲의왕 부곡초 ▲광주 매곡초 ▲이천 도지초 ▲용인 독정초 ▲안성 보체초 ▲김포 월곶초 ▲시흥 도창초 ▲고양 오마초·송포초·소만초 ▲남양주 동곡초 ▲가평 방일초 이다.

또 중학교는 ▲부천 부곡중 ▲용인 백암중 ▲김포 양도중 ▲시흥 매화중 ▲남양주 어람중 ▲파주 법원여중이다.

kwa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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