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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 10월 20일 평등행진에서 발표할 '청소년평등선언'에 동참해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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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지회 작성일19-04-15 20:57 조회1,420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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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월 20일 평등행진에서 발표할 '청소년평등선언'입니다.

*아래 링크를 통해 연명에 참여해주세요! 개인 및 단체 연명 받습니다. (10월 19일 금요일 저녁 6시까지) https://goo.gl/forms/0YpoFmeF5JEdFTFM2
*함께해주세요* [청소년평등선언] 우리의 삶을 유예시키는 것이 바로 차별이다. 청소년은 오늘을 사는 시민이다. (개인 및 단체 연명 받습니다!)*함께해주세요* [청소년평등선언] 우리의 삶을 유예시키는 것이 바로 차별이다. 청소년은 오늘을 사는 시민이다. (개인 및 단체 연명 받습니다!)[청소년평등선언] 우리의 삶을 유예시키는 것이 바로 차별이다. 청소년은 오늘을 사는 시민이다. 청소년의 일상은 차별로 가득하다. 청소년이라는 우리의 위치 자체가 차별인 사회를 살아가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 사회에서 청소년이 겪는 차별은 차별로 잘 인식되지 않는다. 미성숙하다는 이유로, 무능하다는 이유로, 때로는 ‘보호’라는 이름으로, 때로는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청소년에 대한 차별은 정당화되곤 한다. 나이에 따라 서열을 구분하기도 하며, 나이가 적은 사람에게는 쉽게 하대하기도 한다. 이는 어린 사람을 아랫사람으로 대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사람은 누구나 어린이였고 누구나 청소년이었지만 시간이 지나서 그 시기를 벗어날 수 있다는 이유로, 청소년들이 겪는 부당하고 불의한 경험은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인식된다. 이는 청소년이 현재의 시민으로 인정되지 않고 미래의 시민으로만 여겨지기 때문이다. 오늘, 여기, 같이 살아가고 있는 존재임에도 미래에 있을 존재로만 생각되기 때문이다. 평등한 시민으로 존중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경제적 권리가 인정되지 않는다. 정치적 권리도 보장되지 않는다. 선거 연령 하향을 비롯한 청소년 참정권은 수십년째 미뤄지고 있다. 청소년이 겪는 인권침해를 알리고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쉽게 묻히고 만다.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시간과 가능성을 유예당하고 있다. 어차피 나이 먹으면 자유롭게 누릴 수 있을 테니 지금은 조금만 참고 가만히 있으라는 말을 듣는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청소년이 아니게 된다고 해서 차별이 차별이 아니게 되는 것은 아니며, 폭력이 폭력이 아닌 것은 아니다. 모든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고 평등하고 존엄하다는 진실이 청소년이라고 해서 예외가 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청소년이 청소년으로서만 존재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를 원한다. 특정 나이대라는 것, 청소년이라는 것이 인간을 규정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지 않기를 원한다. 청소년이 평등하게 존중받고 나이에 따른 차별이 사라지기를, 청소년에게 가해지는 인권침해, 폭력, 규제들이 사라지기를 바란다. 그리고 우리는 ‘성숙하다고 인정되는 사람들만이 권리를 누리고 대접받을 자격이 있다’는 세상의 기준을 바꾸고자 한다. 그리하여 모든 사람이 인생의 그 어느 시기에서도 인권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 청소년은 오늘을 사는 시민이다!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라! 청소년을 평등한 인간으로 존중하라!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라! 나이는 차별의 이유가 될 수 없다!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라! 2018년 10월 20일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를 위한 평등행진에 참여하고 연대하는 청소년/청소년인권활동가들 (단체 및 개인 연명)docs.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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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소년평등선언] 우리의 삶을 유예시키는 것이 바로 차별이다. 청소년은 오늘을 사는 시민이다.

청소년의 일상은 차별로 가득하다. 청소년이라는 우리의 위치 자체가 차별인 사회를 살아가고 있다. 그럼에도 우리 사회에서 청소년이 겪는 차별은 차별로 잘 인식되지 않는다. 미성숙하다는 이유로, 무능하다는 이유로, 때로는 ‘보호’라는 이름으로, 때로는 ‘교육’이라는 이름으로, 청소년에 대한 차별은 정당화되곤 한다. 나이에 따라 서열을 구분하기도 하며, 나이가 적은 사람에게는 쉽게 하대하기도 한다. 이는 어린 사람을 아랫사람으로 대하고 있다는 것을 증명한다. 사람은 누구나 어린이였고 누구나 청소년이었지만 시간이 지나서 그 시기를 벗어날 수 있다는 이유로, 청소년들이 겪는 부당하고 불의한 경험은 중요하지 않은 것처럼 인식된다.
이는 청소년이 현재의 시민으로 인정되지 않고 미래의 시민으로만 여겨지기 때문이다. 오늘, 여기, 같이 살아가고 있는 존재임에도 미래에 있을 존재로만 생각되기 때문이다. 평등한 시민으로 존중받지 못하기 때문이다. 경제적 권리가 인정되지 않는다. 정치적 권리도 보장되지 않는다. 선거 연령 하향을 비롯한 청소년 참정권은 수십년째 미뤄지고 있다. 청소년이 겪는 인권침해를 알리고 변화를 요구하는 목소리는 쉽게 묻히고 만다. 사람답게 살 수 있는 시간과 가능성을 유예당하고 있다. 어차피 나이 먹으면 자유롭게 누릴 수 있을 테니 지금은 조금만 참고 가만히 있으라는 말을 듣는다. 그러나 시간이 흘러 청소년이 아니게 된다고 해서 차별이 차별이 아니게 되는 것은 아니며, 폭력이 폭력이 아닌 것은 아니다. 모든 인간은 태어날 때부터 자유롭고 평등하고 존엄하다는 진실이 청소년이라고 해서 예외가 되어서는 안 된다.

우리는 청소년이 청소년으로서만 존재하지 않아도 되는 사회를 원한다. 특정 나이대라는 것, 청소년이라는 것이 인간을 규정하는 중요한 기준이 되지 않기를 원한다. 청소년이 평등하게 존중받고 나이에 따른 차별이 사라지기를, 청소년에게 가해지는 인권침해, 폭력, 규제들이 사라지기를 바란다. 그리고 우리는 ‘성숙하다고 인정되는 사람들만이 권리를 누리고 대접받을 자격이 있다’는 세상의 기준을 바꾸고자 한다. 그리하여 모든 사람이 인생의 그 어느 시기에서도 인권을 포기하지 않을 수 있는 사회를 만들고자 한다.

청소년은 오늘을 사는 시민이다!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라!
청소년을 평등한 인간으로 존중하라!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라!
나이는 차별의 이유가 될 수 없다! 차별금지법을 제정하라!

2018년 10월 20일
차별금지법 제정 촉구를 위한 평등행진에 참여하고 연대하는 청소년/청소년인권활동가들 (단체 및 개인 연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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