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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 대입개편안 2안 절대평가 지지 댓글을 올려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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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지회 작성일19-04-15 19:46 조회1,286회 댓글1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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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입개편안 2안 절대평가 지지 댓글을 올려주세요.
https://www.edutalk.go.kr/mobile/

긴급하게 요청드립니다.
현재 대입제도 개편 국민소통 플랫폼이 열렸는데, 개편안이 1안부터 4안까지 올라와 있습니다. 1안, 3안, 4안은 수능평가 상대평가를 지지하는 안입니다.
2안은 수능평가 절대평가를 지지하는 안으로 우리 참교육학부모회의 입장과 같습니다. 그런데 다른 안에 비해 2안의 댓글이 현저히 적습니다.

힘을 모아야 할 때입니다
우리의 대학입시 숙원사업인 절대평가를 위해 우리 회원은 물론 주위의 모든 분들께 홍보해서 2안에 대해 찬성하는 의견을 올리도록 요청드립니다.
정말 지금이야 말로 행동해야 할때입니다. 수능 절대평가 더이상 미뤄서는 안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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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지회님의 댓글

용인지회 작성일

이해돕기위해 절대평가로 가야하는 이유를 발표하신분의 글 올립니다. 읽어보시고 지지동참 바랍니다. ^^

1.수능이 정말 공정한가? 수능은 어떤 학생들이 높은 점수를 받을까? 어릴 때부터 선행학습하고 잘 관리받던 아이들이 그렇지 못한 아이들보다 수능 성적은 높을 것이다. 내신 점수 올리기가 쉬울까? 수능 성적 올리기가 쉬울까? 학교에서 아이들 가르치다보면, 어느날 정신차려서 내신 점수 올리기는 쉬워도 수능성적 올리기는 쉽지 않다. 그렇다면 수능은 누구에게 더 유리한가? 수시와 정시는 둘 다 상위권 학생들에게 유리한 제도다. 부유한 계층의 아이들에게 다 유리하다. 누가 더 금수저 전형에 가까운가를 생각해 봐야 한다. 서울대 정시 확대를 가정하고 시뮬레이션을 해보면 특목고, 자사고, 강남권 학생들의 합격률이 높아지는 것으로 나타나고 있다. 강남권 지역의 자사고, 일반고 서울대 합격생을 보더라도 정시로 가는 학생이 더 많다. 과연 정시 비율이 확대되면 어느 지역 학생들이 서울 상위권 대학 합격률이 올라갈까? 수능이 공정하다는 말은 잘못된 전제다. 2. 수시와 정시 비율을 모든 대학에 일률적으로 적용할 수 없다. 지방 쪽 대학은 지금도 정시 모집 정원을 채우기 힘든 실정이며, 대부분 수시를 통해 학생을 선발하고 있다. 서울쪽 대학의 경우 최근들어 학종이 늘어나고 있다. 그 이유는 정시로 수능공부만 하고 들어온 학생들보다 수시로 들어온 학생들이 학과 적응이나 대학에서의 학업성취가 더 높다고 보기 때문이다. 대학마다, 학과마다 그러한 사정이 다른 상황에서 일률적으로 수 정시 비율을 정해서 적용하는 것은 현실적이지 않다. 3. 수능 중심의 정시와 수능 상대평가는 초중고 교육의 질을 떨어뜨린다. 수능 상대평가는 아이들을 하나로 줄 세워서 가장 앞서 있는 학생들을 선발하겠다는 것이다. 이것을 통해 얻을 수 있는 것은 그 누구도 선발에 시비를 걸지 않는 객관성이다. 그러나 그 객관성 때문에 잃어버리는 것이 너무 많다. 첫째, 과도한 변별을 통한 과도한 경쟁이다. 100점 맞은 학생과 98점 맞은 학생 사이에는 학습능력에서 유의미한 차이가 있다고 볼 수 없다. 약간의 암기 능력과 그 날의 컨디션에 따라 얼마든지 바뀔 수 있는 차이다. 그러나 1점이라도 더 맞기 위해 같은 문제 유형을 반복적으로 풀며 남보다 1점이라도 높게 맞기 위해 에너지를 쏟아야 한다. 둘째, 이는 변별을 위해 교육과정 성취 수준을 넘는 어려운 문제를 낼 수 밖에 없다. 수학 수능의 30번의 경우 정답률이 2밖에 안되는 것이 이를 입증한다. 셋째, 오지선다형 객관식 수능 상대평가를 대비하도록 하기 위해서 고등학교 수업을 비슷한 문제를 반복적으로 풀어대는 단순 문제풀이 수업으로 전락시킨다. 많은 사람들이 이야기하는 고등학교 수업의 질적 발전의 모습이라 할 수 있는 토론식 수업, 프로젝트 수업 등은 많이 하면 할수록 수능 성적 높이기에는 부적절해진다. 만약 이런 체제에서 학교가 토론식 수업, 프로젝트 수업을 시도한다면 학생들은 공부는 학원에서 하고, 학교에서는 잠자는 형태로 다시 돌아가게 될 것이다. 아이들에게 수능 한 문제라도 더 맞추게 하는 수업 안할 수 없게 된다. 그럴 경우 교실 안에는 수능이 의미없는 상당수 아이들이 투명인간이 되어 버린다. 그 아이들에게 의미있는 배움은 없어진다. 그 아이들에게도 학교는, 그리고 교육은 의미있어야 하는 것 아닌가? 이런 식의 시험은 학생들에게 필연적으로 거짓을 말하게 된다. 대학에 입학할 때는 문제풀이 수업에 집중하게 해서 암기력, 이해력, 문제풀이 능력 등만 높으면 우수한 인재라 말하더니, 나중에 회사에 취업하려고 할 때는 의사소통능력, 문제해결능력, 사고력, 창의력, 협업능력이 낮다고 취직을 안시켜 준다. 여러 역량이 성장하는 어린 시절에는 냅다 외우고, 문제풀고 시키더니, 회사 취직하려 할 때는 무능한 과거형 인재라고 말한다. 이 사회가 아이들에게 이런 식으로 거짓을 말하면 안된다. 넷째, 수능 상대평가는 학생의 교과 선택을 왜곡한다. 수능 상대평가 체제에서 학생들은 자기 진로와 적성에 따른 과목 선택을 할 수 없다. 등급이 잘 나오고 표준점수가 높은 과목을 골라야 한다. 경제학자, 경영학자를 꿈꾸는 학생이 6000~7000명 밖에 안되는 경제과목보다 300,000만명이 넘게 선택하는 사회문화를 선택한다. 물리학자를 꿈꾸는 학생이 3,500명밖에 안되는 물리2를 선택하려 하지 않는다. 왜곡된 선택을 학생들에게 강요해서는 안된다. 다섯째, 현재와 같이 상대평가와 절대평가가 뒤섞여 있는 상황에서 상대평가로 남아있는 수학, 국어, 탐구의 왜곡된 수업, 부담감 과중은 해결할 수 없으며, 영어의 경우 성적 반영을 무력화시키는 대학들이 나타나고 있다. 특히 수학의 경우, 초등학교부터 단계적으로 학습이 쌓이지 않으면 좋은 성적 받기 어렵기 때문에 수학을 잡기 위한 조기 사교육은 더 과열될 것이다. 전 과목 절대평가로 가야한다. 6. 2015 교육과정은 절대평가로 가는 것이 필연적이다. 절대평가에 대한 요구는 사회적 변화로부터 시작되었다. 사회가 급속도로 바뀌면서 과거와 같은 교육으로는 아이들을 가르칠 수 없다는 목소리가 커졌고, 이에 지난 정부에서 2015 개정 교육과정을 만들었다. 2015 교육과정은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이 핵심 목표다. 1점 차이로 학생을 변별하는 시험 체제는 창의융합형 인재를 기르는 교육과 맞지 않다. 저마다 각기 다른 역량들이 길러져야 한다. 그런데 1점 차이로 줄세우는 시험을 치르게 하면, 그런 교육은 할 수 없게 되는 것이다. 반드시 킬러 문항을 출제해야 하는 평가를 유지하는 것은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하지 않겠다는 것이다. 킬러문항을 대비하는 고액 사교육, 과도한 사교육을 받지 않아도 되는 평가가 되면, 반대로 정상적인 학교 수업만으로 충분히 대비할 수 있는 수능이 된다면 부모의 경제력, 정보력이 입시에 미치는 영향도 줄어들 것이다. 게다가 창의융합형 인재 양성에 맞는 다양한 수업방식의 적용이 가능해질 수 있는 것이다. 7. 전과목 절대평가 도입에 따른 보완점 전과목 절대평가 도입시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동점자 처리 방안이 될 것이다. 이를 보완하기 위해, 대학 모집단위별로 중요 과목에 대한 가중치를 생각할 수 있다. 공과대학은 수학, 과학 영역에 가중치를 준다거나, 사회과학대학은 국어와 사회탐구 영역에 가중치를 두는 방식이다. 적격자 선발 원칙에도 맞다. 그럼에도 동점자가 나올 가능성은 있다. 그 중에서 가장 타당한 방식은 심층면접이 적용되어야 한다. 과목별 가중치를 두었음에도 동점자가 되었다는 것은 그 학생들의 학습능력 사이에 유의미한 차이는 없다는 것을 말해 준다. 그 학생 모두를 뽑는다 해서 잘못된 선발이라 할 수 없다는 말이다. 그렇다면 그 학생들을 대상으로 각 학과에서 심층면접을 통해 그 학과에 가장 적합한 인재를 선발할 수 있는 것이다. 전 과목 1등급 받은 학생들이 모두 의과대학에 진학을 희망할 경우, 대학은 의사가 되기에 적합한 인성, 도덕적 딜레마 등의 상황에서 학생이 어떤 답변을 하는가를 물어볼 수 있다. 학생이 살아온 경험이나 독서상황등을 물어볼 수도 있다. 공부를 잘하는데 인성이 좋지 않는 학생보다 공부를 잘하는데 인성좋은 학생을 뽑는 것은 누구나 인정할 수 있는 선발기준이 된다. 동점자에 한해 면접을 통해 학생을 선발할 수 있는 권한을 대학에 주는 정도는 우리 사회적으로 충분히 용인할 수 있는 대학의 전문성이라 할 수 있을 것이다. 절대평가 등급을 산출할 때 고정점수 방식이 아닌 변동점수 방식을 검토할 수도 있을 것이다. 8. 수능최저학력기준과 관련해서 그 기준이 높을 때는 수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에게 너무 큰 부담이 된다. 수시와 수능에 대한 이중적 부담을 갖게 된다. 또한 수능의 영향력이 지속되는 한 정규 교육과정의 결과를 담은 학생부의 질은 나아지기 어렵다. 수시 전형만이라도 수능의 영향력을 최대한 축소해 주어야 학생부에 기록될 정규 교육과정의 양적인 평가, 과정 평가, 질적인 평가가 살아나면서 학교 교육의 변화를 유도할 수 있기 때문이다. 9.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실적으로 대학이 수시전형을 운영하며 수능최저학력기준을 활용하는 것이 수시에 대한 불신을 다소나마 보완하고 있는 현실을 고려해 지금 수준에서 유지되는 정도로 수용 가능할 것이다. 좀 더 진전될 수 있다면 지금보다 최저학력기준 등급을 한 등급씩만 낮춰도 학생들의 부담은 줄어들 것이고 궁극적으로 대학이 수능최저학려기준을 폐지해 가야할 것이다. 10. 사회는 빠르게 변하고 있고, 인구도 빠르게 감소하고 있다. 더 이상 경쟁은 효율적 인재양성 방법이 아니다. 학교에서 배우는 지식이 아이들의 삶에 쓸모없는 지식일 가능성이 높다. 굳이 배울 필요가 없는 지식을 위해 학교에 오려 할 것인가? 30년 전 중학교를 다닐 때 전교 1등하던 중3학생이 그 자리를 뺏겼다고 자살하는 일이 있었다. 그 사건은 ‘행복은 성적순이 아니잖아요’라는 영화로 만들어여 우리 사회에 교육개혁에 대한 필요성을 크게 부각시켰다. 그러나 평가 시스템은 바뀌지 않았다. 전교 5등만 해도 대단한 학생이 전교 1등을 하지 못했다고 괴로워하는 현실을 30년이 지난 지금도 방치하고 있는 것이다. 이런 오랜 방치 때문에 고등학교 수업은 30년 전과 크게 달라지지 않았고, 수능 중심의 상대평가가 지속되는 한 역시 크게 달라지지 않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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