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20호(7월) 학부모신문이 나왔습니다. 이번호는 청소년 참정권을 위해 활동했던 내용과 자율 교복을 시행하는 학교의 이야기, 17개 지역 교육감 당선인의 주요 공약을 살펴보았습니다. 관심있게 봐주시고 좋은 의견 부탁드립니다.

이달의 열쇳말은 '기대와 견제'입니다.

6·13 지방선거가 여당의 압승으로 끝났습니다. 촛불혁명으로 세워진 정부에 대한 기대와 지지가 반영된 결과이고 예상과 크게 다르지 않은 결과였습니다.
그동안 야당의 발목잡기로 제대로 된 개혁입법을 할 수 없어 답답했던 국민들은 이제 정부 여당이 동력을 얻게 되었다며 많은 기대를 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선거과정에서 보여준 여당의 공천 행태는 실망과 우려를 주었습니다. 견제 받지 않는 권력은 오만과 독선에 빠지기 쉽습니다. 국민 대다수가 지지한 정당이라 해도 우리는 그들이 부패하지 않고 독선에 빠지지 않도록 감시와 견제를 멈추지 말아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