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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 고 김용균 하청노동자를 추모하는 용인시민 성명서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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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인지회 작성일19-04-15 21:25 조회1,38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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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 김용균 하청노동자를 추모하는
용인시민 성명서 입니다
서명 부탁드립니다~
언론사에 보낼 성명서 입니다.
https://goo.gl/forms/nM0o046ARe9Qm80v1
[성명서]태안화력 하청노동자 故김용균 님을 추모하는 용인시민사회(개인)단체 성명서[성명서]태안화력 하청노동자 故김용균 님을 추모하는 용인시민사회(개인)단체 성명서죽음의 고용외주화, 이제는 끝내야 한다! 태안화력 하청노동자 故김용균 님의 죽음을 추모하며 세월호 참사 이후 안전사회를 위한 노력의 결과는 어디쯤 왔을까? 사실 무엇이 달라졌는지 보이지 않는다. 가습기 살균제 사건과 4·16 세월호 참사 특별조사위원회가 다시 가동되지만 진실규명과 책임자처벌까지는 갈길이 아직도 요원해보인다. 사회 전반에 걸쳐 안전 불감증은 아직도 만연하다. 충남 태안 화력발전소에서 24살의 비정규직 노동자 고 김용균씨. 입사한지 3개월 만에 목숨을 잃었습니다. 컨베이어벨트에 몸이 끼인 채 몇 시간이나 방치됐고 새벽3시에야 시신이 수습됐다. 영정사진을 끌어안고 통곡을 하는 어머니의 사진은 48년전 전태일열사의 사진을 끌어안고 통곡하는 이소선 어머니를 보는것과 똑같다. 안탑깝고 아깝고, 화나고 치가 떨린다. 다음은 내 자식이 될 것 같은 공포감 마저 든다. 이건 사고가 아니라 인재다. 헐값으로 죽음의 사지로 몰아넣는 하청, 외주화, 비정규직 문제를 해결하지 않으면 대한민국의 미래는 없다. 고 김용균씨의 어머니는 이야기합니다. “세월호 사건이나 제주도 19살 실습생 죽음, 구의역 청년의 죽음 같은 일을 접할 때마다 자식 가진 부모 입장이라 감당하기 어려운 아픔일 거라고 생각했지만 나에게 이런 일이 벌어질 거라곤 꿈에도 생각을 못했다”며 “이 말도 안 되는 일을 직접 겪고 나니 그 고통을 같이 느낀다”고 했다. 내 문제가 아니라고 눈감지 말고 안전 불감증, 위험의 외주화를 지금 당장 끝내야한다! 이 사고는 우리 사회에서 더 이상 새로운 이야기가 아니다. 자본의 탐욕을 용인한 죽음의 외주화는 노동자들의 목숨을 집어 삼키고 있다. 다음은 누구 차례가 될지 아무도 모르지만 그 누군가가 또 목숨을 잃을 것이다. 외주 업체에서 일하는 노동자들은 가장 열악하고 힘든곳에서 쓰다 버리는 부품 취급을 당하고 있다. 발을 조금만 헛디뎌 넘어지거나 옷깃이라도 기계에 낀다면 죽을 수 있는 위험천만한 곳에서 고인의 동료들이 일하고 있었다. 지난 9년간 태안화력발전소에서 발생한 산재사고 44건 중 42건이 하청노동자에게 발생했으며, 사망자 6명은 전원이 하청노동자였다. 위험한 작업들을 외주화해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전가하고, 그 부담과 책임마저 모두 외주화해 버리는 현실이다. 이제 바꿔야 한다. 비정규직이든 정규직이든, 사람 목숨 소중한 것은 똑같다. 이제 바꿔야 한다! 업체의 사고 직후에 태도는 분노가 치밀어오르게 한다. 현장정리를 우선했고, 방치되었던 시신이 치워지자마자 설비를 다시 가동하는 만행까지 저질렀다. 구의역에서 비정규직 정비노동자 김군이, CJ대한통운 물류센터에서 아르바이트 청년이 숨졌다. 그리고 무수히 많은 하청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죽거나 다치고 있다. 그럼에도 이 슬픔을 계속 반복되는 죽음의 외주화를 우리는 제대로 손을 못쓰고 있다. 산재사고에 대한 처벌 조항을 강력하게 만들어야 한다. 정부와 정치권이 나서서 지금이라도 이 법안에 관심을 가지고 만든다면 고 김용균님과 같은 억울한 죽음이 발생하지 않을 것이다. 문재인 대통령은 비정규직 정규직화를 약속했다. 그로부터 2년이 다 되어 간다. 하지만 발전소들은 청소, 경비 등 일부 노동자를 자회사를 통해 정규직화 하겠다며 공약이행의 생색만 내고 있을 뿐이다. 대통령의 약속이 지켜지지 않는 공공기관에서 매년 청년 비정규직 노동자들이 죽어가고 있는 셈이다. 고 김용균님이 발전소에서 일하면서 들었던 피켓의 적힌 구호 ‘문재인 대통령 비정규직 노동자와 만납시다!’ 라는 구호는 살려달라는 외침으로 들린다. 더 이상 기회를 잃지 않기를 바란다. 또 다른 청년비정규직의 사고가 생기기전에 죽음의 외주화를 끝내고 ‘발전소등 공공기관의 비정규직의 정규직화’를 이뤄내는 것이 고 김용균님의 넋을 위로하는 길이 될 것이다. (단체 및 개인연명.....)docs.googl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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