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아샘과 함께하는 "책놀이" 수업이 지난 7일(토)에 있었습니다.
저희는 조금 늦은 관계로(또, 늦었습니다~~^^;;.) 책을 읽어 주시고 있는 중간에 합류했습니다.

이번 책은 "치킨 마스크"였습니다.

치킨 마스크는 자신감이 없는 아이였습니다. 같은 반 각각 다른 마스크들처럼 잘 하는 게 없다고 생각합니다. (모두 00마스크입니다.) 그때 평소 부러워하던 마스크를 모두 써 볼 기회가 생기지만 치킨 마스크는 어떤 마스크도 선뜻 골라잡을 수가 없었습니다. 어떤 마스크가 되어야 할 지 오히려 더 혼란스럽습니다. 그런데 "치킨 마스크야, 다른 마스크가 되지 마!" 이 가느다란 목소리가 아무도 몰라주는 작은 꽃과 나무들을 돌봐 온 다정한 마음이 치킨 마스크만의 장점이라고 칭찬하고 격려합니다.

남을 부러워 하고 자신을 하찮게 여기기 말고, 자신이 잘할 수 있는 일을 찾고, 스스로의 소중함을 깨닫기를 바라는 따뜻한 마음을 담고 있는 책이네요~^^.


책 읽어 주시는 시간이 끝나고 난 후,
아이들에게 활동지를 나눠 주시고 각자 생각해 보는 시간을 주셨습니다.
서진이는 늦게 와서 책 앞 부분을 못 들어 칸을 더 채우지 못했네요~. 맞춤법도 틀리고요~^^;;.


그 이후에는 각자 본인만의 마스크를 만들어 보았습니다.
서연이는 이제 6살이 된 지훈이 옆에 앉아서 열심히 챙겨 주고 있습니다~~*^^*.
서진이는 치킨 마스크!
유찬이는 보석 마스크!
서연이는 모델 마스크!
(다른 형들 마스크는 기억 못 해서 미안~~!)
모두들 뒷정리도 열심히~~.
금세 깨끗해졌네요~^^.


이렇게 이번 정아샘 "책놀이"는 아이들이 몰입하실 수 있도록 선생님께서 재미있게 책을 읽어 주시고, 그 후 활동지를 통해 여러 생각을 해 보고, 직접 자신이 원하는 마스크까지 만들어 보는 시간이였습니다.

다음 수업이 벌써 기대됩니다.
1월 14일(토), 10시 30분에서 12시까지!
수업 한 번 더 남아 있습니다. 무료 강좌인 만큼 더 많은 아이들이 참여하실 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정아샘~ 수고 많으셨습니다~~!

(박은주 사무국장님 후기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