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 10월18일,25일 <부모 성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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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지회 작성일18-10-30 00:06 조회2,141회 댓글0건본문
10월 18일 25일 2회에 걸쳐 부모 성교육이 있었습니다
1차시에는 아동청소년의 성인식을 2차시에는 좀더 구체적인 성교육의 방향 몸교육, 임신출산교육을 얘기하셨는데요
교육현장에서 만난 진짜 사례들을 들으며 적지 않은 충격을 받았던것같아요 성인이 나도 제대로 된 교육을 받은 적이 없었고 나조차도 관념에 갇혀있고 부분적으로만 알고 있었네요
선생님이 추천해주신 책 소개합니다
트랜드 처럼 많이 나오는 성교육 책들의 삽화들의 대부분이 사실적이지 않고 하얀 피부와 긴 다리, 큰 눈 등 특정 인종이나 TV에서나 볼 법한 인체 비율의 젊은 여자와 건장한 남자를 담아내고 있다고 해요. 그림책의 성인의 몸은 엄마와 아빠랑 다르고 아이가 자라서 만나게 될 나의 몸도 그림과 다를 수 있겠죠. 성교육의 핵심은 ‘내 몸을 잘 알고 나를 사랑하기’라는데 어쩌면 정답처럼 가르친 인체와 내몸이 다르다면 내몸이 아름답다고 받아들일수 있을까? 이 책은 유아들과 함께 읽을 그림책보다는 글밥이 많아 성교육 교과서 같은 책이지만 그림 속 사람들을 보여주고 싶어요. 이 책은 의도적으로 당당하게 그려진 남자몸도 부끄러운 듯한 여자몸도 없습니다. 여러 피부색의 사람들, 다양한 몸들은 우리가 목욕탕에서 만나는 많은 사람과 닮아있어 자연스럽습니다. 이 책은 좀 더 사실적이고 있는 그대로의 다양한 성을 이야기 할 때 도움을 받을 수 있을것 같아요
* 엄마가 알을 낳았대
-배빗 콜 글.그림, 보림
아기가 어떻게 생기는지 허무맹랑하게 설명하는 엄마, 아빠에게 아이들이 그림으로 가르쳐줘요. 쓱쓱 그린 엉성하고 귀여운 그림이지만 거짓말 없이 정확하게 그리고 자연스럽게 알려줍니다. 그리고 많은 동물들의 등장으로 아기를 낳는 과정이 아주 자연스러운 삶의 일부라는 것을 알려줍니다. “보세요, 모두 다 그런걸요!”
강의 듣고 바로 책을 빌려와 큰아이와 읽었어요
와이랑 비교도 해보면서 궁금한걸 찾아가며 열심 공부했네요
(이수연님 후기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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