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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 16/7/5(화) 부모교육 7회, 신성욱PD작가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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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지회 작성일16-07-10 23:58 조회3,10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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품앗이 부모 교육 지도자 양성 과정 7강이 7월 5일 화요일에 있었습니다.
이번 강의는 신성욱 PD•작가님께서 본인 저서와 동일한 제목인 "조급한 부모가 아이 뇌를 망친다"로 진행되었습니다. (생로병사의 비밀,kbs 스페셜, 역사 스페셜등을 만드신 분이고, 한국방송대상에서 대상까지 수상한 분이시네요~. 강의 후 간단히 검색해 봤습니다~~^^.)

역시나 지각한 관계로 제가 들은 부분부터 정리해 보겠습니다. 간단히 정리해야 하는데...참 어렵습니다~~^^;;.


시장화 되면 안 되는 영역,
즉, 공공으로 묶어야 하는 것에는 의료(병원), 농업, 교육등이 있는데 교육의 경우 이미 시장에 주도권을 빼앗기고 가정과 학교는 교육의 기능이 상실되었다. 학교는 출석부 권력과 성적을 매기는 권력(시험)만이 남아 있다. 시장은 원래 제어를 받아야 하나 요즘은 제어 조차 되지 않는다.
요즘은 인간의 기능 중 인지 기능만 떼어내 인지 교육만 상품화해서 인지 교육만을 하고 있다. 인지 교육만 교육의 전부가 되어 버린 것이다. 대표적인 예로 1인용 독서실과 각종 교구(가베, 오르다,프뢰벨)들이 있다. 특히, 교구들은 상품화의 대표적 예이며, 원래는 거동이 불편한 아이들을 위해 만들어졌던 것이다.


<1인용 독서실>입니다. 한 참 붐이였죠. 집중력을 높여 준다고....ㅠ. ㅠ


얼마 전 AlhaGo와 이세돌의 세기의 대결이 큰 이슈가 되었는데, 나중에 보니 바둑 최고수인 이세돌의 패배는 너무도 당연한 결과였다. 바둑은 우리의 이미지 속에는 신선 놀음, 차원 높은 정신적 수양으로 알려져 있었으나 실은 확률과 함수, 행렬을 계산하는 게임이였던 것이다. 작년 11월에 열렸던 대회에서는 2단이 AlphaGo의 맞수로 출전하였으나 이 짧은 시간 동안 인공 지능은 엄청난 속도록 발전한 것이다. 앞으로 다가 올 미래는 컴퓨터가 할 수 있는 단순 전문직은 대부분 컴퓨터로 대체되고, 그 직업군이 없어지거나 축소될 수 있음을 시사한다.

우리는 지금 아이들에게 지능이 아닌 기능만을 훈련시키고 있지 않나?!

그리고, 알파고를 포함해 인공 지능이라는 표현은 맞지 않는다고 생각된다. 지능이 아니라 "기능"이라고 표현하는 것이 맞다 생각된다.



인류는 아이를 공동으로 육아했으며, 홀로 돌본 적이 없다. 그런데 21C 한국의 엄마들은 인류 최초로 등장한 "괴상한 엄마들"이 되어 버렸다. 그렇다면 어떻게 하면 우리 아이의 뇌를 발달시킬 수 있을까? 우리 뇌는 어떤 것을 좋아할까?

1) 이야기는 힘이 쎄다.(일부러 "세다"대신 사용 하심)

: 사람은 "수다"(인간의 이야기는 언어에 의존하지 않는다. )를 매우 좋아한다. 내용도 반복하고, 빈약하며, 결론도 없지만 내용과 상관 없이 수다를 좋아한다. 마음을 주고 받기 때문이며, 수다 떨때 뇌는 굉장히 활성화되어 뇌 전체가 붉은 색으로 변한다. (뇌 활성화 2~3위, 1위는 음...주로 성인 남녀~~^^;;;. 예상하시는 그것~~^^;;)

2) 응시, 뇌를 조각한다.

: 인간은 비언어 즉, 눈빛과 표정등으로 가장 많은 이야기를 한다. 누군가 만날 때의 최초의 순간은 바로 "보다" . 눈으로 보고 나서 말을 하거나 행동으로 이어진다. 
말을 할 때 언어가 차지하는 비중은 단 7%, 태도가 38%, 눈빛등 비 언어가 55%!
우리 아이에게 감시나 주시, 지시가 아닌 한 발 물러서서 지긋이  바라 보는 응시를 하도록 하자. 아이가 부모가 응시하고 있음을 느끼도록 응시하자. 응시는 시간과 공간마저 초월한다. (돌아가신 부모님이 날 보고 계시거나 하는 기분 등)

3) 뇌 발달?

: 한 인간의 발달을 말한다.

뇌는 물질(단백질과 지방), 마음("종"마다 마음이 다르다. 인간은 인간의 마음, 개는 개의 마음,...), 정신(마음이 더 고양된 상태), 그리고 영혼으로 말할 수 있다.
만 2세 미만의 유아의 마음의 수준은 개보다 낮으며, 뇌는 30대 중반까지도 계속 발달한다.
 
(비슷한 느낌의 사진을 찾는다 했지만... 사진이 좀 이상합니다. 이번 강의는 제가 사진을 거의 안 찍었습니다. )


[뇌 발달이란 뉴런과 뉴런 사이를 연결하는 시냅스에서 전기가 새지 않도록(실제 뇌에서도 전기가 흐른다)전선의 피복을 만드는 일이다.]

운동과 영양이 피복을 만들며, 여기서 운동은 움직임을 말한다. 인간의 마음을 가질 수 있도록 "밖"에 있는 나 아닌 다른 존재들(자연을 포함해), 무한한 원인들 속에서 자유롭게 커 갈 수 있도록 하자. 자극이나 경험처럼 무서운 표현, 학습적인 표현 말고 "만남"이라는 표현이 적합하다 생각된다. 새로운 관계를 설정하고 "연결"할 수 있도록 해 주자.


이렇게 강의를 마무리 해 주셨습니다. 역시나 강의의 내용이 후기를 쓰기엔 너무 알찬 내용이라 정리를 해 보았습니다. 직접 들으신 것만 못 하시겠지만 시간 있으실 때 한 번 읽어 보시길 바랍니다.
여러 강의를 들으면 들을수록 참 같은 내용을 다양한 방식으로 접근하고, 설명하고, 타인의 공감을 이끌어 낼 수 있구나 하는 생각이 듭니다~~^^.

참~ 만 12세 미만의 아이들에게 책은 하루에 30분 정도만 읽어 주시면 충분하답니다~. 교과서 포함해서요. 실제로는 좀 무리인 듯 보입니다만~~^^;;. 참고하셔서 너무 심하게 아이들에게 책을 강요하진 말아주세요~*^^*. 뇌 발달 역시, 남들과 이야기하고, 놀면서 성장된다는 사실~! 이미 참학 회원님들께서는 실천하고 계시는 겁니다~~^^.

그리고 신성욱 PD님께 따로 질문등을 하실 수 있습니다. 사진에 있는 메일이나 페북 주소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박은주회원님 후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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