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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 16/10/01 와글와글놀이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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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지회 작성일16-10-22 17:38 조회2,812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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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제 10월 1일 토요일에 "와글 와글 놀이터"가 성남 시청 잔디 광장에서 있었습니다~.
주변 지인들에게 꾸준히 홍보한 결과 저랑 친한 집 두 집이 참석해 봤습니다~.

제 아들들이 특이한 건지
처음 참석한 날도 너무 즐겁게 참여하고 놀길래 다른 아이들도 그럴 것이라고 지레 짐작했나 봅니다~~^^.
 
어제 같이 참석한 지인 아이들 중에
6세 호열이는 비석 치기 나무로 혼자 좀 던지고 논 것이 전부여서 마음이 좀 쓰이더라구요.
이 또한 과정이니 다그칠 필요 없음은 잘 알고 있죠~~^^.

7세인 주은이(제 큰 아들 서진이 친구입니다~.)는 처음엔 부끄러워 하며 어울리지 못하더니 자연스레 "까막눈 잡기" 와 "꼬리 잡기"는 신나서 놀았답니다~^^.
뭐, 어떤 오빠와 정면 충돌을 한 바람에 대성 통곡하고 그 뒤로 훌쩍이다가 갔지만요~~^^;;.
와글 와글 놀이터라는 말에 무슨 놀이터에 가는 줄 알고 따라 나섰다는 후문이 있었습니다~~ㅋ.

바로 아이들 사이에 어울리지 못하는 지인 아이들과 따로 번외편으로 놀아 봤습니다. 사진은 없지만 줄다리기도 해 보고요. 그늘에서 은근히 좋았습니다~^^.


여러 생각과 함께 전 제 아들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느끼는 또 한 번의 계기가 되었답니다.
7살 아이들에게는 어려울 것이라 생각한 난이도별 "비석 치기"를 모두 성공해 낸 큰 아들 서진이~!
정말 대견하더라구요~~^^.

"비석 치기" 입니다~. 집중력과 끈기가 필요한 놀이입니다.
처음엔 비석을 발등에 얹어서, 그 다음은 무릎과 사타구니에 끼고, 어깨, 이마, 머리에 얹어서 앞에 놓여 있는 비석을 맞춰 쓰러뜨리는 놀이입니다.


5살인 둘째 지훈이에게는 대부분 어려운 놀이라 기운 빠져하며 속상해 했지만, 난이도 낮춰 나름 재미있게 놀게해 줬답니다~~^^. (위 동영상보니 줄도 돌리고 있네요~~ㅋ.)


어제한 놀이 중에 연령에 구분없이 즐거워했던 놀이는 역시 "까막눈 잡기"와 "꼬리 잡기"였습니다~~.
제 아들들 포함해서 어찌나 모두들 신나하던지~~^^.
"까막눈 잡기"는 어른들이 안대를 착용 후 다른 사람들의 박수 소리만으로 위치를 파악해 잡는 놀이입니다.
생각보다 무섭고, 어려웠지만~ 어제 아마 제가 제일 많이 잡은 것 같습니다~~

(박은주회원님의 멋진 후기담을 밴드에서 옮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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