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식 | 2017년 2월25~26일 산화랑 불편한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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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지회 작성일17-03-03 17:05 조회3,350회 댓글0건본문
#2017산화랑 (1)
2017년 2월 25일~26일, 불편한 테마인「산화랑」에서
즐거운 1박2일을 잘 보내고 왔습니다.
1박2일이였지만 무수히 많은 사진과 추억들을 어떻게 정리해서 올려야 할지 매우 막막하오나, 시간순에 따라
재미있게 즐긴 여행 일정 보따리를 풀어볼까 합니다.
저희는 모란시장역에서 8467번을 타고 군포 대야미역, 대야미삼거리역에서 내렸습니다. (많은 일행분들은 야탑 터미널이 최초 출발지여서 함께 만나 앉아서 오실수 있었다고 합니다.)
마을버스 1-2번을 타기 위해 4호선 대야미역이 있는 GS 편의점앞 정거장에서 1시간 간격의 마을버스를 타야합니다. 속달동(순이네밥상)에서 내려서 조금 걸으면 바로 산화랑이 나옵니다.
1년만에 다시 간 골목길이 약간 헷갈리기도 했지만
옛 기억을 떠올리며 모두 한 걸음에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우리가 설 땅은 우리가 만든다란 취지하에
물컹한 흙땅에 연탄재를 뿌려서 탄탄한 땅을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은 연탄재를 깨뜨리는 재미로 한 손에 여러 개를 가져와서는 스트레스를 연탄재에 담고 마음껏 부셨습니다.
마당 바로 옆 닭장에는 꿩과 닭이 있었는데요~
아부책을 함께한 친구들은 " 혹시 너가 세상에서 제일 힘쎈 수탉이니?", " 술도 잘 먹니?" 물으면서 책 이야기도 나눴습니다.
먼저 도착하신 이민애 지부장님은 20대 여대생들과
달고나를 만들고 계셨습니다. 세 명의 여대생들은 8살때 산화랑에 왔었는데 그리움에 친구들과 추억여행으로 산화랑을 찾았다며, 필름 사진기로 사진을 찍는 모습등 요즘 아이들 같지 않게 기특해 보였습니다.
산화랑 부촌장님이신 구영희 선생님께서 산화랑에서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해주고 계십니다.
엄마의 동의없이 산화랑이 아닌 주변 멀리 나가지 않기,
놀다가 혹 다치면 집으로 귀가(그만큼 스스로 조심성을 갖고 내 몸을 보호하라는 깊은 뜻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외 산화랑 곳곳의 사용법을 이민애 지부장님께서 설명해주셨습니다.
산화랑의 매력은 어른들이 전체적인 밑그림은 그려주되
그 속에서 생활하고 느끼고 즐기고 깨닫는 것은 모두 우리 아이들의 몫이라는 자유가 담겨진 곳입니다.
목공터에는 망치와 톱, 뾰족한 못과 나무들이 가득하며
자기들이 생각한 모든 것을 만들 수 있습니다. 부촌장님께서 미리 이야기해주신 주의사항 덕분에 우리 아이들은 뾰족한 도구들을 최대한 조심조심 사용할 수 있었으며
서툰 망치질로 손가락을 찌기도 하였지만 절대로 엄마들에게는 비밀로 하였답니다.
산화랑의 별미인 냄비 라면을 끓이기 위해
진 바닥에 연탄을 부셔서 단단하게 다졌습니다.
아이들이 바닥을 다지고 라면을 끓이기 위한 불을 준비할 동안 엄마들은 라면 끓일 냄비를 씻고 준비하기 위해 가위바위보로 당번을 정했습니다. (지부장님의 암호를 피해랏~ 가위바위보를 하였습니다. )
작년에 온 친구들도 있고 고학년이 많은만큼 엄마들의 일이 확 줄고, 아이들의 책임감이 확 늘어나서 작년과 또다른 시간이었습니다. 다섯 조로 나눠서 저녁 메뉴인 삼겹살 굽기 준비할 계획을 중학교 2학년인 하연양에게 세워 달라고 방법을 설명해주고 계시는 부촌장님~♥
엄마들은 여유롭고 편안하게 군고구마를 기다리며 커피 한잔의 여유중입니다. 내가 행복해야 아이에게 더 너그러울 수 있는만큼, 산화랑에서는 엄마들에게 여유 속 깊은 뜻을 헤아리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거 같았습니다.
엄마들이 티타임을 갖으며 힐링하는 동안
우리 아이들도 목공놀이를 하며 마음껏 힐링하고 있었습니다. 그 누구의 " 하지마, 안돼, 그만해, 조심해" 등등의 잔소리 없는 자유로운 시간이 그저 힐링 자체였습니다.
가위바위보에서 진 엄마들 세 분께서 라면 냄비를 준비해주셨습니다. 성남지회에서 준비하신 노랑 고무장갑이 너무 예뻐서 냄비와 함께 유단샘께서 모델이 되어주셨습니다~♥
본격적인 냄비 라면 끓이기가 1시에 시작되었습니다.
작년에 다녀간 친구들은 불을 잘 피우기위해서 부채들을 챙겨 왔습니다.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필요한 것들을 챙겨오는 모습들이 기특했습니다. 부채와 손전등!
오늘 처음 만났지만 짝이 되어 열심히 협동하는 5학년될
종운과 태민^^
곳곳에서는 30분이 채 되지도 않아서 물이 끓기 시작했습니다. 부채와 노하우의 힘을 제대로 보여 주었습니다.
오늘 처음 참여한 5학년 민지와 1학년 혜민이도 엄마와 함께 열심히 부채질을 하였습니다.
오늘 처음인 3학년 재우와 엄마와 떨어져서 처음인 1학년 유찬이는 시행착오를 겪으며 연기의 매운 맛도 느끼며 열심히 불을 피웠습니다.
태권도 일로 늦게 도착한 용재&도연 남매 가족은 집행부에서 미리 준비해 놓은 따뜻한 물로 늦지 않게 라면 끓이기에 동참할 수 있었습니다.
라면 2봉지를 넣고 열심히 부채질을 하고 있는 종운&태민팀!!
직접 끓인 라면을 지부장님께 손수 맛 보여주는 마음씨 착한 하린양♥
긴 수고 끝에 맛보는 라면의 맛~♥
바라보는 자체가 뿌듯하고 행복한 유찬이의 미소♥
머리 맞대고 먹는 라면의 맛이 이 세상 최고의 맛이란걸
느낀 효린과 예림양♥~
라면 한 그릇에 백만불짜리 웃음 보이는 유찬~♥
라면을 처음 먹는다는 승희는 너무 맛있다며 두번째 라면 끓이기를 도전하였습니다.
오늘은 30분만에 척척 불을 피우고 라면을 잘들 끓였는데요~~ 그래도 맛있는 라면을 먹기 직전이 되니, 역시나 매운 연기로 눈물을 찔끔 흘려야만 맛 볼 수 있는 기막힌 라면이 완성되었습니다.
냄비 뚜껑에다 먹어서 더 맛있었을까요??
" 바로 이 맛이야." 용재의 모습입니다.
2017년 2월 25일~26일, 불편한 테마인「산화랑」에서
즐거운 1박2일을 잘 보내고 왔습니다.
1박2일이였지만 무수히 많은 사진과 추억들을 어떻게 정리해서 올려야 할지 매우 막막하오나, 시간순에 따라
재미있게 즐긴 여행 일정 보따리를 풀어볼까 합니다.
저희는 모란시장역에서 8467번을 타고 군포 대야미역, 대야미삼거리역에서 내렸습니다. (많은 일행분들은 야탑 터미널이 최초 출발지여서 함께 만나 앉아서 오실수 있었다고 합니다.)
마을버스 1-2번을 타기 위해 4호선 대야미역이 있는 GS 편의점앞 정거장에서 1시간 간격의 마을버스를 타야합니다. 속달동(순이네밥상)에서 내려서 조금 걸으면 바로 산화랑이 나옵니다.
1년만에 다시 간 골목길이 약간 헷갈리기도 했지만
옛 기억을 떠올리며 모두 한 걸음에 찾아갈 수 있었습니다.
도착하자마자 우리가 설 땅은 우리가 만든다란 취지하에
물컹한 흙땅에 연탄재를 뿌려서 탄탄한 땅을 만들었습니다. 아이들은 연탄재를 깨뜨리는 재미로 한 손에 여러 개를 가져와서는 스트레스를 연탄재에 담고 마음껏 부셨습니다.
마당 바로 옆 닭장에는 꿩과 닭이 있었는데요~
아부책을 함께한 친구들은 " 혹시 너가 세상에서 제일 힘쎈 수탉이니?", " 술도 잘 먹니?" 물으면서 책 이야기도 나눴습니다.
먼저 도착하신 이민애 지부장님은 20대 여대생들과
달고나를 만들고 계셨습니다. 세 명의 여대생들은 8살때 산화랑에 왔었는데 그리움에 친구들과 추억여행으로 산화랑을 찾았다며, 필름 사진기로 사진을 찍는 모습등 요즘 아이들 같지 않게 기특해 보였습니다.
산화랑 부촌장님이신 구영희 선생님께서 산화랑에서 즐겁게 보낼 수 있는 방법을 설명해주고 계십니다.
엄마의 동의없이 산화랑이 아닌 주변 멀리 나가지 않기,
놀다가 혹 다치면 집으로 귀가(그만큼 스스로 조심성을 갖고 내 몸을 보호하라는 깊은 뜻이 담겨 있었습니다.)
그외 산화랑 곳곳의 사용법을 이민애 지부장님께서 설명해주셨습니다.
산화랑의 매력은 어른들이 전체적인 밑그림은 그려주되
그 속에서 생활하고 느끼고 즐기고 깨닫는 것은 모두 우리 아이들의 몫이라는 자유가 담겨진 곳입니다.
목공터에는 망치와 톱, 뾰족한 못과 나무들이 가득하며
자기들이 생각한 모든 것을 만들 수 있습니다. 부촌장님께서 미리 이야기해주신 주의사항 덕분에 우리 아이들은 뾰족한 도구들을 최대한 조심조심 사용할 수 있었으며
서툰 망치질로 손가락을 찌기도 하였지만 절대로 엄마들에게는 비밀로 하였답니다.
산화랑의 별미인 냄비 라면을 끓이기 위해
진 바닥에 연탄을 부셔서 단단하게 다졌습니다.
아이들이 바닥을 다지고 라면을 끓이기 위한 불을 준비할 동안 엄마들은 라면 끓일 냄비를 씻고 준비하기 위해 가위바위보로 당번을 정했습니다. (지부장님의 암호를 피해랏~ 가위바위보를 하였습니다. )
작년에 온 친구들도 있고 고학년이 많은만큼 엄마들의 일이 확 줄고, 아이들의 책임감이 확 늘어나서 작년과 또다른 시간이었습니다. 다섯 조로 나눠서 저녁 메뉴인 삼겹살 굽기 준비할 계획을 중학교 2학년인 하연양에게 세워 달라고 방법을 설명해주고 계시는 부촌장님~♥
엄마들은 여유롭고 편안하게 군고구마를 기다리며 커피 한잔의 여유중입니다. 내가 행복해야 아이에게 더 너그러울 수 있는만큼, 산화랑에서는 엄마들에게 여유 속 깊은 뜻을 헤아리는 방법을 가르쳐 주는 거 같았습니다.
엄마들이 티타임을 갖으며 힐링하는 동안
우리 아이들도 목공놀이를 하며 마음껏 힐링하고 있었습니다. 그 누구의 " 하지마, 안돼, 그만해, 조심해" 등등의 잔소리 없는 자유로운 시간이 그저 힐링 자체였습니다.
가위바위보에서 진 엄마들 세 분께서 라면 냄비를 준비해주셨습니다. 성남지회에서 준비하신 노랑 고무장갑이 너무 예뻐서 냄비와 함께 유단샘께서 모델이 되어주셨습니다~♥
본격적인 냄비 라면 끓이기가 1시에 시작되었습니다.
작년에 다녀간 친구들은 불을 잘 피우기위해서 부채들을 챙겨 왔습니다. 시키지 않아도 스스로 필요한 것들을 챙겨오는 모습들이 기특했습니다. 부채와 손전등!
오늘 처음 만났지만 짝이 되어 열심히 협동하는 5학년될
종운과 태민^^
곳곳에서는 30분이 채 되지도 않아서 물이 끓기 시작했습니다. 부채와 노하우의 힘을 제대로 보여 주었습니다.
오늘 처음 참여한 5학년 민지와 1학년 혜민이도 엄마와 함께 열심히 부채질을 하였습니다.
오늘 처음인 3학년 재우와 엄마와 떨어져서 처음인 1학년 유찬이는 시행착오를 겪으며 연기의 매운 맛도 느끼며 열심히 불을 피웠습니다.
태권도 일로 늦게 도착한 용재&도연 남매 가족은 집행부에서 미리 준비해 놓은 따뜻한 물로 늦지 않게 라면 끓이기에 동참할 수 있었습니다.
라면 2봉지를 넣고 열심히 부채질을 하고 있는 종운&태민팀!!
직접 끓인 라면을 지부장님께 손수 맛 보여주는 마음씨 착한 하린양♥
긴 수고 끝에 맛보는 라면의 맛~♥
바라보는 자체가 뿌듯하고 행복한 유찬이의 미소♥
머리 맞대고 먹는 라면의 맛이 이 세상 최고의 맛이란걸
느낀 효린과 예림양♥~
라면 한 그릇에 백만불짜리 웃음 보이는 유찬~♥
라면을 처음 먹는다는 승희는 너무 맛있다며 두번째 라면 끓이기를 도전하였습니다.
오늘은 30분만에 척척 불을 피우고 라면을 잘들 끓였는데요~~ 그래도 맛있는 라면을 먹기 직전이 되니, 역시나 매운 연기로 눈물을 찔끔 흘려야만 맛 볼 수 있는 기막힌 라면이 완성되었습니다.
냄비 뚜껑에다 먹어서 더 맛있었을까요??
" 바로 이 맛이야." 용재의 모습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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