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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림 | 6월15일 경기도 교육청 규탄 기자회견장, 노예 농가 만드는 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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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지회 작성일20-10-04 21:48 조회563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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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15일 경기도의회 앞에서 경기도 교육청 규탄 기자회견장에 다녀 왔습니다.  

이정심 부지부장님과 김혜원 성남지회 회원님과 함께 했습니다. 학교 급식에 사용했어야 했던 농산물을 가정 꾸러미로 받는다는 것은 알고 계시죠? 이미 받은 가정도 계실 겁니다. 경기도 친환경 급식을 위해 친환경농산물계약농가는 계절에 맞춰 농산물을 생산하고 납품해 주고 있습니다. 온라인 개학으로 3월부터 5월까지 학교에 납품을 할 수 없었고, 이들 농가가 받은 금액은 ‘0원’입니다. 경기도에서만 3달 동안 71억 5000만원, 1천 640톤의 친환경 농산물을 버렸습니다. 보상은 전혀 없었습니다. 이에 친환경농가들을 돕기 위해 각 지역에서 꾸러미들을 만들어 판매를 했습니다. 다른 지역보다 친환경 급식의 선두주자였던 경기도는 이번 사안에 대해서는 느리고, 무책임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다른 지역에서는 이미 꾸러미를 받았으나 경기도는 아직 진행 중이며, 경기도 교육청은 ‘학교자율선택’에 맡겨 본래의 취지를 잃었습니다. 친환경농산물계약농가를 위한 꾸러미 사업이 대기업가공식품이나 보관이 상대적으로 용이한 수, 축산물 꾸러미를 구성하게 된 단위학교들이 있습니다. 꾸러미 사업의 취지를 제대로 알리지 못하고, 오히려 안이하게 대처한 경기도 교육청과 이재정 경기도 교육감을 규탄합니다. 많은 농민들이 함께 하셨습니다. 당연한 일이지요. 지난 3개월은 문제도 아니지요. 앞으로 언제쯤 정상 등교를 할지 모르니까요. 납품을 해야만 금액을 지불 받을 수 있는 지금의 구조는 노예 농가를 만드는 일입니다. 책임소비가 중요합니다. 이 모든 것이 살아있는 교육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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