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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식 | 17/02/21(화) 참학 대전 NGO센터 신임지회장 직무연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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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지회 작성일17-02-25 02:37 조회3,199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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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월21일 대전 NGO센터에서 신임지회장 직무연수가 있었습니다.

전국 곳곳의 많은 지부,지회에서 신임 지회장,지부장이 되신 신임 일꾼들이 먼 길을 마다 않고 참여하셨습니다.

1부 참학의 역사-교육운동의 흐름과 참교육학부모회 운동의 의의~정권별 ,시대별 우리회 활동의 역사였습니다.

긴 역사지만 짧게 줄여서 올려보겠습니다.(그래도 기네요..ㅎㅎ)

1기~처음 1989년 창립이후 현재 37개의 지회가된 참학.
-'참교육'이란 말을 단체의 이름으로 사용한 덕에 초기 전교조 관련단체로 오해를 받습니다.(지금도 이미지는 정치적 단체라고 ...)물론 초기에 지지활동을 하기는 하였으나 전교조는 노조이며 교사의입장을 대변하는 단체이고 우리회는 학생의 행복과 학부모들의 교육에 대한 고민으로 시작된 단체라는 차이가 있습니다.

노태우정권에서 창립된 우리회는 이 시기 전교조 합법화 지지사업,육성회비 반환 청구소송,돈봉투 없애기 운동,학부모교육과 학부모신문 창간,학생인권사업 등을 시작했습니다.

2기-김영삼정부시기
-5.31교육개혁과 참교육학부모회의 기반 조성시기
여기에서부터 정부는 교육개혁위원회를 설치하고
교육에 수요자와 공급자라는 시장원리를 도입하게 됩니다.초기에는 교육경쟁력의 향상을 보이나 장기적으로 보았을때는 공교육에대한 국가의 책임을 방기하며  사교육시장을 키워주기 시작하는 교육의 공공성이 와해되는 결과를 만들었습니다.

우리회는 이시기에 '학교운영위원회'(학운위)에 대한 의견서를 제출하고 현재의 학운위조례가 제정되고 지리잡을 수 있도록 활동하였으며 학교급식사업(이 시기엔 '학교급식 후원회'가 있어서 학교에서 각반에서 일년에 100만원씩 후원비를 할당 했다고 하네요.~헐)전국적인 조직확대,학운위교육강좌,학부모상담실,작은 학교살리기운동,사립학교법개정투쟁(94년상문고비리~두사부일체...저희 신랑도 겪은 주인공 이었죠.퇴학당할뻔했답니다...ㅠㅠ),유아교육법 재정활동등을 했습니다.

3기 김대중정부시기
-시민사회가 성장하면서 우리회의 비중과 역할이 커진 시기입니다. '5.31교육개혁안'의 기조를 계승하는 '지회으공동체위원회'가 발족되며 소비자 중심 주의와 시장 논리가 더욱 강화되는 상황이 되었습니다.

이 시기의 우리회는 비평준화 지역의 평준화 이행활동,교원정년단축 찬성(우리회는 60세 정년을 요 하였다. 정부는 한명의 노교사로 두명의 신임교사 채용을 하여 교사 법정 정원을 늘리겠다는 논리로 62세 정년을 실시하였으나 교사 채용은 지켜지지않았음) 학부모 헌장 제정 선포와 강제 보충수업 및 자율학습 폐지운동,교육 위원 선거 출마(학운위위원으로 구성되 선거인단으로 선출하여 운영위의 전성시대 였음),스승의날 옮기기 제안,어린이신문 강제 구독 거부(학교와 신문사간의 금전적 유착 문제),정기적 학부모 포럼 실시(실질적 정책위역할을 함),학부모 자원 봉사활동,학주모 부담교육비 경감사업,학생이 주인이 되는 학교 만들기 시업진행,초중등 교육법 개정운동, 등록금 삭감,중고등학교 수업료 인상철회 등의 활동을 하였습니다.

제 4기- 노무현 정부시기
신자유주의 교육 개혁 성향과 동시에 공공성과 민주화를 추구하는 정책을 병행하려는 특징이 있으며 상반되 두가지 정책을 하여다 보니 정책들이 표류하여 공교육 강화를 위한 제도개혁은 실패하였습니다.전교조가 합법화 되면서 노조로써의 입장으로 변화하며 우리회와는 다른 시각차이를 보이게 됩니다.

이 시기의 우리회는 대학입시제도 개선 요구 활동과 대입3불(고교등급제,기여입학제,본고사)정책 법제화 요구(2004년 최초로 학부모가 나서서 입시제도개혁을 요구하는 전국 단위의 투쟁을 시작하였다),교원평가제에 대한 논의(교사의 교육력 향상과 부적격 교사의 문제 해결을 위해 교원평가제를 도입하고 학생과 학부모의 실직적 참여보장을 요구하였으나 전혀 달랐기에 반대입장을 선언하였다.),특목고 정책 전면 전환 요구 활동,사립학교법 개정 관련 사업(우리회와 전교조가 주축으로 '사학국본'까지 만들고 단식투쟁을 불사하며 2005년 사립학교법을 성공적으로 개정하였으나 한나라당과 사학법인,보수언론등이 법안공표전 총력투쟁으로 2007년 열린우리당은 로스쿨법과 사립학교법을 맞바꾸는 정치적 야합을 하였습니다~ㅠㅠ),본부조직체계 개편과 본부의 지원 체제 개편,교육사업,새로운 학교문화 만들기 사업,학교급식법개정 및 지역조례제정운동본부 활동등을 활발하게 진행하였습니다.

제 5기-이명박근혜 정부시기
신자유주의교육정책의 전면화실시로 '4.15 학교 자율화'방안을 실시하며 학업성취도 평가,교원평가 확대와 법제화,자사고 도입,특목고와 국제중 설립,영어 몰입교육 등 학사와 학교운영의 자율권을 사실상 학교장에게 넘겨줌으로 부모의 경제력에 따라 학력이 차별되는 교육구조를 공고히 하였으며 이 정책은 '공교육 포기조치'라고 불리고 있습니다.
다행이 이시기에 13개 지역에서 진보교육감이 당선되었으나 정부는 사실상 진보교육감을 견제하고 길들이기 위해 대표적으로 누리과정 파행같은 교육감의 권한을 넘는 행위를 감행하였습니다.

이 시기의 우리회는 '4.15학교자율화'조치에 대해 반대 투쟁 운동,영어 몰입교육 반대(오륀지~사건..결국 폐지됐죠),국제중 설립 반대,일제고사 반대 및 부당한 교사 징계 철회 투쟁,학교운영비(육성회비) 지원폐지운동,학교폭력 생활기록부 반대 투쟁,우리회 20년사자료집발간(민주화운동기념사업회),학부모운동 25주년 성과와 과제 포럼,잃어버린 어버이날 추모행사(4월16일 세월호참사이후 진실이 밝혀질때까지 카네이션을 달지 않고 행동하겠다는 결의를 다지는 행사를 계속 진행하고 있습니다),학부모인권교육 진행,학교로 찾아가는 아동학대 예방교육 진행,와글와글 놀이터 전국화 사업 진행,지부활동가 대상 학부모 상담원 양성교육과 학운위원 교육등을 진행중입니다.연대 활동으로는 친환경무상급식 실현을 위한 활동,학생인권조례제정을 위한 활동,대학 반값등록금을 위한 활동,일제고사와 소규모학교 통폐합 반대 활동,역사교과서 국정화 저지 활동,교육재정 확대를 위한 활동,세월호 특별법 제정을 위한 활동,국정농단 박근혜 장권 퇴진 행동 등의 활동도 진행중입니다.

2부는 지회장님과 지부장님들의 고민과 각 지부,지회의 비법전수(자랑질?) 시간이었습니다.
각 지역별로 지역적 고민들이 다양하게 있었으며 역시 다들 공통된 고민~ 회원확대 등~이 있더라구요~^^
이렇게 오전 11시~오후5시(실제로는 11시~6시)까지 진행된 연수는 시간 가는 줄 모르게 재미있었습니다~^^

이렇듯 많은 선배학부모님들과 지부,지회의학부모님들이 지금도 열심히 참학에서 아이들의 행복한 삶과 교육을 위해 나서서 활동하고 계십니다~^^
긴 역사에 긴 글이됐지만 한번쯤은 알고 계시는게 성남지회의 회원으로써 커가는데 도움이되고 자부심도 가지실 수 있을것 같아 올렸습니다~^^

(도승숙 지회장님 후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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