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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동아리 | 17/06/21(수) 아부책2기 「미안해 친구야 외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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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지회 작성일17-07-02 12:14 조회2,5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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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이랑 놀자밴드에서 공유합니다. 변영안회원님(성모유치원6세 변재은 의 아버님)의 후기담입니다.. 일목요연하고 깔끔한 글솜씨에 완전 감탄하였습니다. 종종 후기 부탁드려요^^ ♧ 2017년 6월 21일(수) 「미안해, 친구야」 「까만 소녀 니나의 비밀」 시간이었습니다. [미안해, 친구야] 절친과 싸우고 함께 놀지 못해 생긴 외로움이 너무 커 사과하고 다시 친해진 여우와 늑대 이야기입니다. 여우가 늑대를 위해(둘 다를 위해) 게임은 일부러 한두 번 져주었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드네요. 아기와 게임하는 아빠가 일부러 져주는 것처럼요. 혹시 지금 외로움이 느껴진다면 사과할 사람이 있지는 않은지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네요. 우리 아부책 친구들은 게임할 때 져도 화나지 않는다고 하네요. 놀이를 많이 해본 친구들이라 놀이의 즐거움을 아는 것 같아요. 승부욕이 강해 힘든 학생들에게는 순위가 정해지는 놀이보다는 모든 사람이 함께하는 게임(수건돌리기 등)을 하면 좋다네요. [까만 소녀 니나의 비밀] 니나를 부러워하는 토끼가 고생한 이야기입니다. 인종에 대한 생각, 토끼의 대리만족 걱정, 부모로써 아이를 대하는 태도에 대한 이야기 등을 나누었어요. 아이들이 생각하는 특별한 친구는 그림을 잘 그리는 친구, 따돌림 당하는 친구, 나 자신(?) 등을 이야기 했는데 ‘특별’에 대한 아이들이 다양하네요. 어른들과 언니 오빠들의 유도심문으로 꼬맹이들의 비밀을 알아버렸네요.(비밀인지 아닌지… 모르겠지만요.) '좋다/나쁘다'의 생각 : 야생의 위험한 상황에서 빠르게 판단하고 대처하기 위해 필요했던 이분법적 사고(흑백논리)가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에게 때론 위험(?)을 만드는 원인이 될 때도 있는 것 같네요. 수학여행 사건: 사건 진행되는 상황 상황마다 많은 생각을 하게 하는 이야기였습니다. 학생, 부모, 선생님, 학교, 사회, 시스템…에 대한 생각들... 아직도 생각이 머리속에서 맴돌고 있는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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