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글와글도서관 | 5월5일 일요일 중등역사 글쓰기 《안중근 재판장 참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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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지회 작성일19-06-07 23:05 조회1,621회 댓글0건본문
5월5일 중등역사 글쓰기 --늦은 후기 올립니다 책: 안중근 재판장 참관기 (김서희) 5월5일 어린이 날인데 며칠 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진짜로 우리는 안중근 기념관에 가기 위해서 버스를 탔다. 노는 날인데 갔다. 순천향대학병원에서 내렸다. 402번으로 갈아탔다. 또 내려서 수업하기 위한 쌤께서 좋다고 하신 자리로 갔다. 가는 도중에 길을 잘못 찾기도 했다. 솔직히 높아서 올라가기 힘들었다. 위에서 보니까 서울이 다보여서 예뻤다. 우리는 돗자리를 펴고 앉았다. 쌤께서 나누어주신 종이를 받은 뒤에 각자 2인1조로 조를 짰다. 선생님의 설명을 들은 다음에 팀별로 미션을 수행하기 위해 나누어져서 미션을 수행하기 시작했다. 나는 효린이와 함께 미션을 시작했다. 미션은 관람하면서 안중근 재판정 참관기를 작성하고 그 다음 내 삶을 망치는 10계명을 써보고 그 쓴 소감을 적어보는 것이었다. 우리팀은 전시관 1, 2, 3에서 내주신 미션을 열심히 하고 있었다. 중간에 남자애들이 우리를 쫒아다니려고 했다. 도망치는데 의도치 않게 시간을 썼다....아...귀찮... 다시 집중해서 열심히 하기 위해 뛰어다녔다. 중간에 우리의 발걸음을 멈추게 한곳이 있었다. 바로 안중근의사가 어머니와 동생들에게 쓴 편지였다. 예전부터 알고 있었지만 더 슬펐던 것 같다. 솔직히 나였다면 몇 번이라도 항소를 하라고 했을 것 같다. 딴 맘 먹지 말고 죽으라고 직접 편지에 적었다는 것이 나는 너무나도 충격적이었다. 나는 충격을 뒤로 하고 촉박한 시간 탓에 뛰어다니면서 미션을 재개했다. 우리는 미션을 다한 뒤에 하지 못했던 십계명 쓰기를 다같이 모여서 영상시청을 할 때 몰래 쓰기 시작했다. 영상시청이 끝난 뒤에 우리는 다시 처음에 시작했던 곳으로 갔다. 거기서 해온 숙제와 미션을 발표하는 시간을 가졌다. 솔직히 듣는데 조금 졸렸다.(쌤 죄송해요ㅜㅜ) 그래도 열심히 들으며 우리차례가 오길 기다렸다. 우리는 발표가 끝난 뒤에 너무 졸려서 좀 졸긴 했다. 집에 간다는 소리를 듣자마자 정리를 하고 갈 준비를 했다. 우리는 버스를 타고 집으로 돌아갔다. 솔직히 처음에는 ‘또 안중근의사야’ 라는 생각에 실망을 했는데 수업을 듣고 나니 다시 생각하고 관심을 갖고 더 정확하게 공부하게 되어 좋았다. (사실 더 좋은 건 친구들과 오랜만에 즐겁게 놀았다는 거였지만......) 그리고 안중근의사가 이토히로부미를 저격한 부위들이 사람이 제일 고통스럽게 서서히 죽어가는 위치에 쏘았단 것과 더불어 맞았을때 제일 아프다는 십자총알로 쐈다는 것을 알게 되니 그 분의 한이 얼마나 깊었는지 알 것 같았다. freed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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