뚜벅뚜벅 역사체험단 | 17/09/02(토) 세종대왕릉 토요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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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지회 작성일17-10-02 16:50 조회2,471회 댓글0건본문
9월2일 토요일
"여주 왕릉"을 가기 위해 경강선을 타보았습니다.
기차를 탄듯 위로 가는 지하철이 신기하기만 하였습니다.
게다가 지금은 여주까지지만 원주, 강릉도 지하철로가게 된다니 꿈만 같습니다. *^^*
아이들과 논과 산, 구름을 보며 이야기도 나누고
처음에는 못 앉은 아이들도 곤지암쯤 지나니 자리가 생겨서
편하게 갈 수 있었습니다.
(너희도 약자니깐 자리 양보하지 않아도 된다고 했는데
어른보고 양심상 자리를 양보해버린 서희~♥ 그래도 곤지암에서 자리가 생겨서 다행입니다.)
세종대왕릉역에서 내려 바로 버스를 타니 '세종대왕릉'까지
편하게 갈 수 있어서 신기했습니다. 내린 곳에서 다시 버스를 타면 지하철역까지 갈 수 있는 편리한 교통!
'나라사랑 한글사랑'
잔디에 앉는 것도 관리인에게 확인 받고와서 앉는 '참학인'들
허락한 자리인데,, 개미와 벌레가 싫다는 민성군 덕분에
잔디밭 한 컷!
자리를 이동합니다~^^
벤치와 그늘막까지 갖춘 이 곳에 오니,,, 아이들의 마음이 편안한가 봅니다. 옆에 있던 지우엄마와 전 살짝 추웠었는데!!
점심 시간에 함께 앉아보니, 정말 안락하고 따뜻하더라구요^^
책도 읽고, 조선의 27명 카드 중 5명의 왕 실제 이름도
알아보며 퀴즈를 마친 후~
손 번쩍번쩍 든 아이들은 왕이름 외우기중!! ㅋㅋ
상품은 마이쮸~♥
'태정태세문단세예'
역사시간에 앞글자만 그냥 외웠던 기억
사실 앞글자 딴 해당 왕들은 전혀 기억이 안나던 제게도
귀한 시간이었습니다.
'태조 정종 태종 세종 문종 단종 세조 예종'
아이들도 신나서 외우고
엄마들도 덩달아 외우고(마이쮸도 먹었습니다.)
점심 식후에 공부하러 모인 아이들~
「조선왕릉」책을 읽고, 미니북으로 복습도 하며
열심히 받아쓰기중 ^^
코피나서 못 쓴 민성이에게 도움 주는 서희~♥
개미 때문에 못 쓴 규열 형에게 불러주고 있는 종운~♥
서로서로 도우며 챙기는 모습들이 예뻤습니다.
화창한 날씨만큼 더웠던 이 시간.
땡볕에서 설명을 듣는 것이 힘든 아이들~
그래도 책에서 보고 왔기에 집중합니다.
해시계(양부일구)의 분칸이 4개가 맞는데,, 6개로 나눠진 것이 궁금한 선생님과 더위에 떠나고픈 아이들!
결국 관리인에게 물어보라는 아이들~ ㅋㅋ
왕의 제사를 준비했다는 '재실'
엄숙한 곳인만큼 단조로웠습니다.
왕릉 앞에서 음식을 올리는 것이 아닌
이 곳에서 제사를 지냈다고 합니다. 앉아보면 창 밖으로 왕의 릉이 바로 보입니다. 그만큼 돌아가신 왕도 엄히 섬긴 조상들의 마음을 느껴볼 수 있었습니다.
자연이 예쁘니 사진은 작품!
더위와 싸우는 아이들에게 포즈를 요구할 수 없어서
몰카만 ㅋㅋㅋ
버스를 기다리며 왕 이름 복습중!
우리 아이들 나중에 역사 시간에 지금의 이 시간이 기억날까요? 더위와 개미와 싸우며 공부한 이 추억이 새록새록 떠올라 미소 지을 수 있기를 바래봅니다.
지하철을 기다리며 너무나 예쁜 경치를 즐겨봅니다.
처음엔 음료수 찾고, 핸드폰 타령하던 아이들이
게임 하나로 하나가 되었습니다.
아이들의 공정한 심판을 위해 나선 선생님의 시범. ㅋㅋ
잡히고 나면 발 벗고 술래를 도와주는 의리파(?) 녀석들의
협동하는 모습들이 귀여웠습니다.
우리 아이들만큼 예쁜 구름떼를 보며 즐거웠던 하루를
마무리하였습니다.
1시간의 긴 여행을 위해 다시 찾은 게임!
제로와 손가락 셈 게임에 빠져... 한 명, 한 명
주위의 친구들을 유혹하는 분위기로 이끈 지우와 종운
성운이도 민성이도 서희와 시연이도 선생님과 함께
게임 한마당에 빠졌습니다.
함께하면 즐겁다는 걸 느낀 하루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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