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환경동아리 | 6월2일 일요일 금광2동 자혜경로당 빨래비누 기증 및 대청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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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지회 작성일19-06-07 22:38 조회1,667회 댓글0건본문
오늘의 환경동아리 마중물의 후기글을 공유합니다.
2019년6월2일 일요일, 금광2동에 위치한 자혜 경로당에 선물드릴 비누를 포장하고 있습니다. 지난주에 열심히 만든 빨래비누가 잘 굳었습니다. 큰 건 자르고, 틀에서 빼는 등 작년에 경험한 중2,3학년 언니들이 솔선수범 해주었습니다. 중1 남학생들도 누나들을 도와 비누 포장을 돕고 있습니다. 한두개씩 비누에 마음을 담아봅니다. 고사리손으로 만든 비누가 서른개나 준비되어 잘 전달하였습니다. 자혜 경로당에 가기위해 인터넷 서치중~♡ 55번 버스를 기다리며 동네 고양이와 교감하는 아이들. 한산한 버스를 전세내고 앉아서 출발합니다. 앞에 보이는 남한산성을 설악산이냐고 묻는 등 경쾌하고 수다스러운 무리가 어디로 가는지 이웃들도 궁금해합니다. 경로당 앞에서 작업조끼를 단체로 입고 있습니다. 할머니들께 우리가 찾아온 이유를 설명하는 중3 하연학생. 설명하고 떨리는 가슴을 달래고 있지만, 아주 잘했답니다. 경로당 회장 할머니도 너무 좋은 탁구인. 활기차고 긍정적인 좋은 어른을 만난 하루였습니다. 이런 사진 싫어하는 이민애 물꼬선생님께서 자원봉사센터 제출용으로 경로당 회장님과 한컷 남겼습니다. 사무실에서 사실 잘할수 있을지 걱정하였는데, 묵은 때를 얼마나 잘 찾던지 놀랐습니다. 절대 시키지 않았는데 스스로 찾아서 한명이 하고 있으면 같이 다가가서 돕고. 이런 블라인드에 먼지 쌓이는 걸 어떻게 알고. 옷걸이의 묵은 때 조용히 꼼꼼히 벗기는 효린. 올여름 시원하고 깨끗한 바람 쐬시라고 에어컨 먼지도 청소하였습니다. 세심한 곳은 선배들이, 누나들은 선풍기를 맡아주었습니다. 부엌의 빗자루질하며 허리 아프다는 희로는 할아버지, 할머니들의 손이 안닿는 곳을 모두 청소하였습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가장 많이 사용하는 운동기구 바닥도 세심하게 청소하는 종운학생. 부억도 반짝반짝~♡ 맞은편 블라인드에도 키큰 민성이가 함께 도와 윗부분도 쓱싹 청소하였습니다. 민성맘 김의재어머니께서는 선풍기 조립을 도왔습니다. 액자를 위해 높이 올라간 예림학생. 시연학생도 곳곳을 누비며 함께 청소중. (절대로 인증샷 아닙니다.ㅋ 본인이 찍어달라고~^^ 귀여운 시연) 영차 영차 넷이 힘을 합쳐서 깨끗한 액자 거는 중입니다. 선생님의 시범을 보고 있는 희로학생. 액자 전문 청소팀 결성되었습니다. 깨끗해진 방을 보며 기분 좋아하시던 회장님, 아이들의 예의바름을 높이 평가하였습니다. 실전에 강한 우리아이들. 맏언니답게 회장님이 사온 요구르트 갯수로 나누는 하연학생. 남은 건 할아버지, 할머니 위해 냉장고로~♡ 요구르트와 뻥튀기를 먹으며 할아버지, 할머니의 옛이야기도 들었습니다. 집에 가서도 오늘처럼 해달라고 이야기하는 할아버지. 입었던 조끼도 개인이 잘 접어서 정리하였습니다. 맡겨진 일을 현명하게 해내는 아이들을 보며 우리 어른들의 걱정이 아이들의 귀한 경험과 기회를 빼았는 건 아닐까란 생각을 하였습니다. 함께하면 즐거운 환경동아리, 올해도 너무 기대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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