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와글와글도서관 | 18/08/09(목) 오감캠프 넷쨋날 중원 청소년 수련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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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지회 작성일18-08-29 19:08 조회2,736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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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8년 8월 9일 목요일! 오감캠프 4일차입니다~.

중원구청 청소년 수련장에 마련된 무료 수영장에서 신나게 놀았습니다. 중이염으로 치료중인 서연이 외에는 한명도 물 밖에 나오지 않았습니다~!! 오전 10시 30분부터 12시까지요~.


수질도 안전도 최고~!!

시나 구에서 무료 개방해 주는 수영장 이용해 보세요~!!

점심은 사무실로 와서 라면~!!!

어찌나 많이 먹는지...계속 끓였습니다~ㅎㅎ. 

민성 어머니 의재샘과 제가 추가로 라면을 더 끓이니

서희가 어른들 식사하시라며 본인이 라면을 끓였습니다. 

서희~! 정말 고마워~!!


식사 후 물꼬샘께서 추천해 주신

‘우리들’ 이라는 독립 영화를 봤답니다. 

초등 4학년 여학생들의 왕따, 학교 이야기입니다. 

지루하고 영화 등장 인물들에게 답답함을 느꼈던 친구들!

선생님과 다양한 대화와 질문 속에 뭔가 자신의 정체성을 만들어 갑니다.

(어떤 친구와 놀고 싶지 않은지. 나는 그 행동을 하지 않았는지. 어떤 등장 인물의 어떤 이유로 답답함을 느꼈는지. 영화의 핵심 메시지는 무엇이었을지.....)



오늘도 크고 작은 의견 차이로 많은 이야기들을 서로 주고 받고, 선생님들의 이야기도 수용하고..계속 더 좋은 상황을 만들려 하는 아이들의 모습이 보입니다. 

이런 것이 민주주의죠. 우리가 부러워하는 정치 선진국의 모습이 보였습니다. 본인들이 만드니 수긍하고 실천하는게 너무 당연합니다. 이상한 부분들은 또 수정합니다. 

물론 친하지 않은 관계에서 여러 마찰과 갈등도 있었지만 하나씩 해결해 나가는 모습이 너무 멋집니다. 

바로 이런것이 정치인데~!!!


오감캠프 4일차는 이렇게 마무리 되었습니다. 

갑자기 내린 소나기가 대지의 뜨거운 열을 식히듯,

오감캠프가 치열하게 살고 있는 우리 아이들의 쉼표! 가 되길 바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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