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은미님의 후기 공유합니다. 

   6월 숲체험 주제는 '나무 이야기' 였어요. 전날 일기예보에선 비가 쏟아진다하여 우비도 준비하고 잔뜩 긴장했는데 다행히 햇님이 쨍쨍~~무더운 여름 시작을 알려주네요. 여름은 모기와의 싸움이라 숲체험이 살짝 걱정 되었는데 산초잎을 요렇게 붙여주면 모기도 피해간다는~~ 합류하지 못한 친구들이 있어 선생님의 배려로 먼저 식물들의 잎을 찾아보는 놀이를 하면서 기다리기로 했어요. 

  길 설명을 어설프게 하는 바람에 좀 헤맨듯....(죄송 ㅜㅜ) 이동하면서 산수유, 개암나무, 버찌나무, 층층나무, 찔레순, 굴참나무, 스트로잣나무 등 나무들의 이름과 특징들을 설명해주셨어요. Y자 모양 나무 사이에 나뭇가지 던져보기도 하고 눈앞의 거울만 보고 앞사람 따라가는 놀이도 해보았어요. 앞사람을 믿고 의지해야만 하는 상황, 아이들은 무슨 생각이 들었을까요?  

  나무를 너무 촘촘하게 심어 죽은 나무들에 대해 서로 얘기도 해보고 아까와 비슷한 상황, 안대를 끼고 내손의 촉감을 믿고 앞으로 나아가는 놀이도 해봤어요. 지난 숲체험에서 만들고 보수작업 했던 둥지들이 잘 있는지 확인도 하고 나무나 동식물의 이름 말하기 놀이를 끝으로 6월 숲체험이 마무리 되었네요. 

   우리 7월에 또 만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