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요일 조진옥 쌤의 두번째 쏘잉수업이 있었습니다.
지난주 후기는 지부장님이 남겨주셨으니, 이번주는 제가 짧게 끄적여 보겠습니다. (사진은 지난주에 찍은 것과 함께 사용할게요~ 너무 수업에 몰입한 나머지 찍을 시간이 없었어요~ ㅋㅋ)

지난주 "에코백 만들기" 수업 덕분에 엄마들은 재봉틀이라는 기계에 흠뻑 매료되었습니다.
지회장님과 승희 어머니는 한번만 신청하셨는데, 이번주 강의까지 신청하셔서 또 들으셨구요~ 하린 어머님은 한복만들기에 대해 따로 문의까지 하셨더랍니다~ ㅎㅎ 이만하면 홀릭 제대로 된 거 맞지요? (사실 저도... 재봉틀을 사고 싶어서 심각하게 고민중입니다. ^0^;;)


그렇게 우여곡절 끝에, 말도안되게 예쁜 파우치가 완성되었습니다. 시키는대로 한단계 한단계 했을뿐인데, 어떤 물건이 만들어 졌다니... 본인들이 만들고도 다들 신기해 합니다. ㅋㅋ


지난번 수업에 못오신 예림어머님이나 유리어머님은 첫 수업이었는데도 모두 예쁘게 완성했습니다.
처음 배우는 사람도 지퍼달린 파우치를 만들수 있다니... 재봉틀, 요놈 볼수록 매력적인것 같아요~


제가 만든 에코백과 파우치에요~
지난주에 만든 에코백 앞면에 낡아서 버리는 가방의 앞주머니를 떼다 붙였어요~ 한땀한땀 공그르기로 붙이면서 재봉틀이 더 간절했네요~ ㅋㅋ
신랑과 아이는 검정색 주머니가 에코백과 안어울린다며 디스합니다만, 저는 무지하게 편하고 맘에 듭니다.
한동안 애정하며 들고 다닐것 같아요~~♡

재봉틀 없는 사람들은 재봉수업 받기가 쉽지 않은데... 센터에서 대여까지 해가며 재능기부 수업해주신 진옥쌤, 고맙습니다.
덕분에 엄마들이 수다로 힐링하고, 만들면서 뿌듯하고, 보람된 시간이었어요~~~

(최유단 소모임장님의 후기글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