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동아리 | 17/05/17(수) 아부책2기 「내가 라면을 먹을 때, 노란 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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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지회 작성일17-05-28 14:49 조회2,496회 댓글0건본문
♧책이랑 놀자밴드에서 공유합니다~♥♧
5월 17일 수요일은 「내가 라면을 먹을 때」와 「노란 별」을 읽었습니다.
지난 아부책 1기에서 자연을 통한 삶과 가족에 관한 책들을 많이 읽었다면,,, 이번 아부책 2기에서는 나와 우리, 인간 관계를 넘어 세계는 하나다란 의미의 책들을 접하고 있는거 같습니다.
이번 수업은 책의 내용을 알겠다고 단정짓고 깊이 생각하지 않고 수업에 임했다가 횡설수설하며 분위기에 적응하지 못하여서 살짝 미안했습니다.
우리는 짜여진대로만 살아갈 수 없는 인생이기에 생각치 못한 상황들에 대처할 수 있는 순발력이 중요함을 깨닫는 시간이었습니다.
베테랑 물꼬샘의 끝말잇기가 아니었다면 ... 아리송한 끝마무리가 어떻게 되었을지?? ㅎㅎㅎ
「내가 라면을 먹을 때」는 제목부터가 호기심을 삽니다.
재은아버님께서 말씀하신 첫 페이지의 흑빛 갈색의 색상 때문에 심상치 않음을 느끼셨습니다. 나는 라면을 먹었을 뿐인데, 이웃과 이웃마을, 이웃나라의 친구들을 만나게 됩니다.
종운이는 이웃에 이웃에 이웃에... 란 표현에서 세계가 연결되어 있음을 알았다고 하였습니다.
서희는 창문 밖의 모습이 이웃나라와 연결됨을 표현하고 있는 장면을 발견하여 이야기해주며 작가가 전달하고자 하는 가까운 곳의 이웃과 이웃나라와의 관계를 찾았습니다.
책을 보는 안목이 높아지고 있는 우리 고학년들 많이 성장했죠? ^^
이웃나라 자전거 타는 친구
배 위에 집이 있는 친구
무언가를 머리에 쓰고 소를 모는 친구
허허벌판에 쓰러져 있는 친구들이 살고 있는 나라들을 사회과 부도의 지도를 보며 찾아 보았습니다. ^^
「노란 별」」은 평화와 평등을 실천한 덴마크왕, 크리스티안 왕의 이야기입니다. 1940년 제 2차 세계대전이 일어나 나라가 어수선하였지만 왕과 백성의 믿음과 용기 속에 덴마크를 지키는 내용이었습니다.
책을 읽는 이유는 지식과 교훈을 얻기 위함입니다.
책을 읽는 재미는 책 속에 나온 이야기들 중 궁금하거나 모르는 내용들을 깊숙이 찾아가며 읽는 것입니다.
다소 딱딱한 이야기일수 있었지만,,, 왕에 대한 개념이 어려운 유치부를 위해 " 좋은 아빠란? 어떨 때 아빠가 가장 좋은가?" 등 비유하여 이야기 나눠보기도 하였습니다.
「내가 라면을 먹을 때」의 책 속 인물이 되어 본 6세 재은이는 이웃나라 여자아이가 되어 아기를 업고 돌보는 경험을 해보고, 그 느낌점을 수업이 끝나갈 쯤 이야기 나눴습니다.
형, 누나들이 가고 어려웠던 책을 떨쳐 버리기 위해
끝말잇기 중~♥
우리 아이들 눈에서 빛이 반짝반짝 ㅋㅋㅋㅋ
수업전 살짝 노는 이 시간이 아이들에겐 제일 행복한 거 같습니다..
아부책은 책을 읽고 책의 내용을 파헤치기 위함보다는
책 속에서 재미를 찾고, 책을 읽고 서로 느낀점들을 공유하며 다양한 생각들이 있음을 알게 해주는 공간입니다♥~
책을 통해 놀이도 하며 즐거운 책읽기 시간이 될 수 있도록
집에서 아이들과 반드시 실천해주셔야 아부책이 더욱 가까이 다가올 수 있습니다.
배움을 실천하는 멋진 참학 가족이 되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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