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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고장 숲 체험단 | 17/06/24(토) 율동공원 나무와 친구되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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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지회 작성일17-07-02 11:59 조회2,39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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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월 숲 체험 후기입니다~. 가은 어머님이 수고해 주셨습니다.
숲 체험 밴드에서 공유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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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6월 율동공원 숲체험 담당 도우미 김가은엄마 입니다.

가은이는 계속 빠지다가 오늘 처음 숲체험을 했는데요
손영진 3학년 친구도 처음 이번달부터 합류 했습니다.
아쉽게도 남자친구들이 모두 결석하여  여자친구와 누나들속에서 진행했습니다. 다음달에는 다들 모였으면 좋겠네요. ㅎㅎ

오늘의 주제는 나무입니다~
숲으로 가기전에 자귀나무 꽃잎부터 관찰들어갑니다.
루페로도 보고 향기도 맡아보고 자세히 보니 색도 곱고 향기도 좋으네요~^^
 
그리고는 숲속으로 GoGo~

밤나무의 벌레혹집부터 관찰합니다. 벌레들이 나무전체를 상하게 하지 못하도록 잎사귀 사이마다 벌레혹집이 있어서 벌레들이 그곳으로 들어간다고 하는데 나무들도 살기위한 장치가 다 있나봅니다. ㅎ

그리고 저는 구별도 되지않는 도토리나무 열매를 찾아서 친구들이 관찰합니다.
요것이 도토리열매가 맺히는 중입니다.

이제는 눈을 감고 서로 어깨에  손을 얹고 숲을 느끼며 걸어갑니다.
 
새가 먹다가 버린 열매를 펠릿이라고 합니다.
선생님께서 이 펠릿을 발견하시고는 모두들 신기한지 관찰들어갑니다. 저도 이런건 처음보는데 신기하네요.
또 다시 서로의 어깨에 의지하고 숲을 느끼며 갑니다.
아이들이 은근히 이런 체험을 흥미있어하네요.
숲도 느끼고 냄새도 느껴보고 ~ ^^

중간에 죽어있는 나무를 발견했습니다.
허물까지 벗겨져 안타깝기까지 하네요 ㅜㅜ
생강나무도 보았습니다. 저는 다시 찾아보라면 잘 못찾겠지만 향기를 맡아보면 알수있겠죠?

나무를 뒤덮은 이끼들~ 벌레들에겐 소중한 보금자리겸 양식이라는 군요.

미션이 들어갑니다. 선생님이 보자기에 꺼내놓으신 잎사귀를 보고 주변에서 같은걸 찾아오는 미션인데요.
저는 하나도 못찾겠던데 아이들 눈썰미가 얼마나 좋은지 척척 찾아와서 내려놓았습니다.

오늘 아이들과 엄마들까지 무척 즐거워한 체험은 거울놀이였습니다.
땅을보고 걷는게 아니고 거울로 하늘을 보고 걷는 체험인데요. 하늘과 나무가지를 헤치고 걷는듯한 기분을 느낄수있는 묘한체험 입니다. ㅎㅎ
쓰러진 나무위를 건너보는 아이들 그야말로 야생체험이죠.ㅋ

아이들이 즐거워한 놀이가 또 있었는데 긴 나뭇가지를 하나씩 들고 옆사람자리로 이동하면서 떨어뜨리지 않는 놀이였는데 다들 재미도 있고 은근 승부욕이 발동되는 모양입니다.
 
나뭇가지를 이용한 뿌리 만들어보기~
나무 밑으로 이렇게 나무 길이만한 뿌리가 뻗어있다는거 보이는 것이 다는 아니였네요.


오늘의 숲체험은 나무에 대한 내용이였습니다.
그러고 보니 저는 구별가능한 나무가 다섯손가락 안에 들것같네요. 숲체험은 처음인데 엄마도 덩달아 많은걸 배우고 갑니다. 오늘 같이 동반해주신 지수어머니 서윤이어머니 영진이어머니 감사합니다. 덕분에 외롭지 않았어요~ 다음달은 계곡으로 가는데 비가 그동안 많이와서 좋은 체험이 되었으면 합니다. 두서없이 마구 적어서 죄송합니다 ~ 즐거웠습니다~~^^

(가은 어머니 후기글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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