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부모 동아리 | 17/02/22(수) 아부책1기 종강식(뛰어라 메뚜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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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지회 작성일17-02-25 02:31 조회2,657회 댓글0건본문
2017년 2월 22일 수요일 <아부책 1기의 마지막 수업>을
성황리에 마칠 수 있도록
이민애 지부장님과 스케이트샘 손지윤 학생, 류민희샘(유리, 유찬), 강현정샘(종운), 최유단샘(효린),심희자샘(서준, 서윤),도승숙 지회장님(서희, 서연),박은주 사무국장님(서진, 지훈) 18명이 함께 자리를 빛내 주셨습니다♥~
마지막 책이였던 「뛰어라 메뚜기」는 아이들의 반박을 샀습니다.
어른들의 시선으로 자칫 잔인해 보이는 이 장면들도
우리 아이들에게는 먹이사슬처럼 보였습니다.
먹고 먹히는 먹이 사슬이 마치 현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인간 모습 같았습니다. 특히 최순실 사건으로 방송을 독차지하며 있는 놈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낱낱이 보여주었죠. 우리 아이들까지도 알게끔!
하지만 점점 대담해지고 있는 메뚜기의 시도는
보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 아슬아슬 하였는데요.
어떻게 메뚜기가 거미와 거미줄을 엉망으로 할수 있나요?
거미줄에 묵여서 거미에게 잡혀 먹여야 하는데...
(믿기지 않는 아이들의 질문들)
어떻게 새를 통과할수가 있죠??
너무 말도 안된다는 아이들의 주장도 일리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동화책도 소설과 같이 '허구성'도 담고 있다는 사실을 아이들에게 이야기 해줬습니다.
공격적으로 여러 명이 질문해서 당황해하며 설명한 기억이 ㅋㅋㅋ (우리 아이들의 매와 같은 눈)
기로에 선 메뚜기가 길이 없다고 느끼는 순간,
한번도 시도해보지 않은 날개짓이라는 걸 하게 됩니다.
극한 상황이 되면 나도 모르는 초능력이 나온다고 하지요!
한번도 날아보지 않은 메뚜기가 날개짓을 하는 모습,
상상해보세요~ 얼마나 허우적거리며 바둥바둥 거리겠어요... 그 모습에 잠자리와 나비들이 모두 비웃었지만
메뚜기는 자기 힘으로 날 수 있다는 사실에 기뻐서 훨훨 바람을 타고 날아갑니다.
나는 모습은 비록 매우 우습고 하잖지만~~
황무지를 지나 멀리멀리 날아갔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 살아갈 사회의 모습 일수도 있다고 비유하며, 동물들의 세계처럼 강자와 약자가 있듯이
사회는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어려운 시기가 혹 올 수도 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때 메뚜기처럼 포기하지 말고 역경을 이겨내는 사람이 될거 같다고 용기를 북돋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아부책을 함께하며 우리 아이들은 정말 어려움도 잘 헤쳐 나갈거란 믿음이 생겼습니다.
마지막 책을 마치며 엄마들의 뒷풀이 포트럭 파티를 기다리며 포스트잇에 그동안 아부책을 하며 느낀 생각이나 하고 싶은 말을 적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스낵면(컵라면), 닭강정, 치킨, 순대볶음, 떢볶이, 과일, 과자 등 준비한 음식들을 나눠 먹으며
그동안의 추억과 엄마 중 누가 제일 어린지에 대해 아이들에게 맞혀보기 게임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막내 지훈이는 센스있게 지부장님의 나이를 물을 때마다
점점 내렸다는 ㅎㅎㅎㅎㅎ
안 먹어봤던 순대볶음도 열심히 먹어보는 서진군!
아부책에 두번째로 오신 심희자샘 가족도 반겨주는
아부책의 가족같은 분위기에 어색해하지 않고 함께
할수 있었습니다.
이쁜 스케이트샘인 손지윤 학생은 자체만으로도 빛이 났습니다.. 다들 인기 많은 스케이트를 신청할 수 있는 비결을 공유하였습니다. (밤새 지키며 기다리기?? ㅋㅋ)
8시 10분전 책놀이를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서둘러 자리를 치우고 책놀이판을 펼쳤습니다.
지부장님과 손지윤 학생은 스케이트 연습으로 먼저 가시고, 종운이도 태권도 학원을 가게 되어
진행자가 없기에,,, 새로운 규칙으로
퀴즈 카드는 상대팀 엄마가 읽어주되, 아이들은 모두 문제를 맞출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5명씩 A, B,C팀을 이뤄서 화이팅을 외쳤습니다.
한결 부드러워진 아이들의 진행 방식으로 이제는 엄마들의 진행이 없이도 책놀이가 잘 이뤄졌습니다.
서로 주사위를 던지겠다가 아닌 양보하는 모습들까지♥~
막내 지훈이는 문제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자신감으로
항상 뭐든 하겠다는 도전 정신에 박수를 보냅니다.
양보해주는 형아, 누나들이 있기에 가능하겠죠???
뭐니뭐니해도 신나는 벌칙 타임..
10초동안 다리찢기
코끼리코 10번 돌아 엄마, 아이 찾아가서 안아주기
곰 세마리 노래에 맞춰 율동하기
모두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책놀이에 빠졌습니다.
7시50분부터 8시50분까지 1시간이 지난 줄도 모르고 하다가
1등팀부터 과자 먼저 고르는 권한을 주어 각 팀 2봉지씩 골라선 다같이 나눠 먹었습니다.
이렇게 즐거운 아부책 마지막 시간을 값지게 마무리 하였습니다.
목이 많이 잠긴 은주샘, 몸살기가 있으셔서 못 오실뻔한 유단샘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포스트잇에 적은 모두의 마음에 혼자 읽다가 울컥 감동이 몰려왔습니다.... ㅠㅠ
재미있고 계속하고 싶다는 응원의 메세지들에
아부책 2기에 대한 힘이 팡팡 생겼습니다.
아부책 1기를 마치며......
아부책을 시작하기 전,,, 사실 어른들의 독서회로 계획 잡았었습니다. 그러나 방학이였기에 아이들을 고민하신 부모님들의 의견이 많으셔서 고민하다가 동화책으로 아이들도 함께 하자라는 집행부 의견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모임을 한 번도 안해본 저로써는 걱정과 부담이 매우 컸습니다. 하지만 다같이 모여서 어떻게 진행할지 계획들도 같이 세워 주시고 항상 좋다고 이야기해주셔서 한발짝씩 용기로 나아갔습니다.
그런데 아부책의 효과를 눈으로 마음으로 느끼면서
이대로 끝내기엔 너무 아쉽다란 생각이 가장 크게 들었습니다. 아이들과 엄마들이 성장하신만큼 저 또한 매우 성장하였습니다.
재능을 기부하는 것이 아닌 같이 하므로써 재능이 만들어 질수도 있다고 느끼며 감사했습니다.
♥ 2017년 3월 8일 수요일 저녁 6시40분~ 8시에
아부책 2기가 계속될 예정입니다.
아직 책 계획표가 나오지 않았지만,,, 주 1~2권의 동화책으로 기존 방식과 동일하게 소모임을 꾸려 볼까 합니다.
다음주에 아부책2기에 대한 자세한 내용 공지토록 하겠습니다.. 긴 내용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강현정 홍보부장님 후기담)
성황리에 마칠 수 있도록
이민애 지부장님과 스케이트샘 손지윤 학생, 류민희샘(유리, 유찬), 강현정샘(종운), 최유단샘(효린),심희자샘(서준, 서윤),도승숙 지회장님(서희, 서연),박은주 사무국장님(서진, 지훈) 18명이 함께 자리를 빛내 주셨습니다♥~
마지막 책이였던 「뛰어라 메뚜기」는 아이들의 반박을 샀습니다.
어른들의 시선으로 자칫 잔인해 보이는 이 장면들도
우리 아이들에게는 먹이사슬처럼 보였습니다.
먹고 먹히는 먹이 사슬이 마치 현 시대를 살고 있는
우리 인간 모습 같았습니다. 특히 최순실 사건으로 방송을 독차지하며 있는 놈들이 어떻게 살고 있는지를
낱낱이 보여주었죠. 우리 아이들까지도 알게끔!
하지만 점점 대담해지고 있는 메뚜기의 시도는
보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 아슬아슬 하였는데요.
어떻게 메뚜기가 거미와 거미줄을 엉망으로 할수 있나요?
거미줄에 묵여서 거미에게 잡혀 먹여야 하는데...
(믿기지 않는 아이들의 질문들)
어떻게 새를 통과할수가 있죠??
너무 말도 안된다는 아이들의 주장도 일리는 있었습니다.
하지만 이런 동화책도 소설과 같이 '허구성'도 담고 있다는 사실을 아이들에게 이야기 해줬습니다.
공격적으로 여러 명이 질문해서 당황해하며 설명한 기억이 ㅋㅋㅋ (우리 아이들의 매와 같은 눈)
기로에 선 메뚜기가 길이 없다고 느끼는 순간,
한번도 시도해보지 않은 날개짓이라는 걸 하게 됩니다.
극한 상황이 되면 나도 모르는 초능력이 나온다고 하지요!
한번도 날아보지 않은 메뚜기가 날개짓을 하는 모습,
상상해보세요~ 얼마나 허우적거리며 바둥바둥 거리겠어요... 그 모습에 잠자리와 나비들이 모두 비웃었지만
메뚜기는 자기 힘으로 날 수 있다는 사실에 기뻐서 훨훨 바람을 타고 날아갑니다.
나는 모습은 비록 매우 우습고 하잖지만~~
황무지를 지나 멀리멀리 날아갔습니다.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아이들이 어른이 되어 살아갈 사회의 모습 일수도 있다고 비유하며, 동물들의 세계처럼 강자와 약자가 있듯이
사회는 우리가 생각하지 못한 어려운 시기가 혹 올 수도 있다고 말해주었습니다. 그때 메뚜기처럼 포기하지 말고 역경을 이겨내는 사람이 될거 같다고 용기를 북돋아 주었습니다.
그리고 아부책을 함께하며 우리 아이들은 정말 어려움도 잘 헤쳐 나갈거란 믿음이 생겼습니다.
마지막 책을 마치며 엄마들의 뒷풀이 포트럭 파티를 기다리며 포스트잇에 그동안 아부책을 하며 느낀 생각이나 하고 싶은 말을 적어보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스낵면(컵라면), 닭강정, 치킨, 순대볶음, 떢볶이, 과일, 과자 등 준비한 음식들을 나눠 먹으며
그동안의 추억과 엄마 중 누가 제일 어린지에 대해 아이들에게 맞혀보기 게임을 하기도 하였습니다.
막내 지훈이는 센스있게 지부장님의 나이를 물을 때마다
점점 내렸다는 ㅎㅎㅎㅎㅎ
안 먹어봤던 순대볶음도 열심히 먹어보는 서진군!
아부책에 두번째로 오신 심희자샘 가족도 반겨주는
아부책의 가족같은 분위기에 어색해하지 않고 함께
할수 있었습니다.
이쁜 스케이트샘인 손지윤 학생은 자체만으로도 빛이 났습니다.. 다들 인기 많은 스케이트를 신청할 수 있는 비결을 공유하였습니다. (밤새 지키며 기다리기?? ㅋㅋ)
8시 10분전 책놀이를 그냥 지나칠 수 없어서
서둘러 자리를 치우고 책놀이판을 펼쳤습니다.
지부장님과 손지윤 학생은 스케이트 연습으로 먼저 가시고, 종운이도 태권도 학원을 가게 되어
진행자가 없기에,,, 새로운 규칙으로
퀴즈 카드는 상대팀 엄마가 읽어주되, 아이들은 모두 문제를 맞출 수 있는 기회를 주었습니다.
5명씩 A, B,C팀을 이뤄서 화이팅을 외쳤습니다.
한결 부드러워진 아이들의 진행 방식으로 이제는 엄마들의 진행이 없이도 책놀이가 잘 이뤄졌습니다.
서로 주사위를 던지겠다가 아닌 양보하는 모습들까지♥~
막내 지훈이는 문제에 대한 두려움보다는 자신감으로
항상 뭐든 하겠다는 도전 정신에 박수를 보냅니다.
양보해주는 형아, 누나들이 있기에 가능하겠죠???
뭐니뭐니해도 신나는 벌칙 타임..
10초동안 다리찢기
코끼리코 10번 돌아 엄마, 아이 찾아가서 안아주기
곰 세마리 노래에 맞춰 율동하기
모두가 시간 가는 줄 모르고 책놀이에 빠졌습니다.
7시50분부터 8시50분까지 1시간이 지난 줄도 모르고 하다가
1등팀부터 과자 먼저 고르는 권한을 주어 각 팀 2봉지씩 골라선 다같이 나눠 먹었습니다.
이렇게 즐거운 아부책 마지막 시간을 값지게 마무리 하였습니다.
목이 많이 잠긴 은주샘, 몸살기가 있으셔서 못 오실뻔한 유단샘 정말정말 감사합니다.
포스트잇에 적은 모두의 마음에 혼자 읽다가 울컥 감동이 몰려왔습니다.... ㅠㅠ
재미있고 계속하고 싶다는 응원의 메세지들에
아부책 2기에 대한 힘이 팡팡 생겼습니다.
아부책 1기를 마치며......
아부책을 시작하기 전,,, 사실 어른들의 독서회로 계획 잡았었습니다. 그러나 방학이였기에 아이들을 고민하신 부모님들의 의견이 많으셔서 고민하다가 동화책으로 아이들도 함께 하자라는 집행부 의견에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이런 모임을 한 번도 안해본 저로써는 걱정과 부담이 매우 컸습니다. 하지만 다같이 모여서 어떻게 진행할지 계획들도 같이 세워 주시고 항상 좋다고 이야기해주셔서 한발짝씩 용기로 나아갔습니다.
그런데 아부책의 효과를 눈으로 마음으로 느끼면서
이대로 끝내기엔 너무 아쉽다란 생각이 가장 크게 들었습니다. 아이들과 엄마들이 성장하신만큼 저 또한 매우 성장하였습니다.
재능을 기부하는 것이 아닌 같이 하므로써 재능이 만들어 질수도 있다고 느끼며 감사했습니다.
♥ 2017년 3월 8일 수요일 저녁 6시40분~ 8시에
아부책 2기가 계속될 예정입니다.
아직 책 계획표가 나오지 않았지만,,, 주 1~2권의 동화책으로 기존 방식과 동일하게 소모임을 꾸려 볼까 합니다.
다음주에 아부책2기에 대한 자세한 내용 공지토록 하겠습니다.. 긴 내용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강현정 홍보부장님 후기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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