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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부모 동아리 | 17/01/25(수) 아부책1기 일곱 번째 「대추 한 알 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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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남지회 작성일17-02-18 00:16 조회2,434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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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월25일 아부책의 일곱번째 시간에는 「대추 한 알」, 「달은 어디에 떠 있나?」 「시리동동 거미동동」을 읽었습니다. 우리 주변도 잘 관찰하다보면 우리의 삶 이야기가 묻어있음을 이야기 나누는 시간이였습니다. 우리의 삶 이야기를 하다가 서로의 개개인적인 소소한 이야기들로 수다 삼매경을 하므로써 한결 가까워지고, 서로의 고충을 나누는 시간을 가졌습니다. 이때다 하고 우리 아이들의 말수가 길어졌는데요~ ^^ 가끔은 잔소리쟁이 엄마도 아이들의 넋두리를 들어주는 것도 좋을거란 생각이 들었습니다. 씩씩한 유찬이가 다니는 태권도장에 대해서 이야기 들으며 서로의 이야기에 관심을 갖고 호응하며 들어주는 시간이 뜻깊었습니다. 「대추 한 알」책은 장석주의 시를 생동감 넘치게 그림으로 표현하므로써 ,,, 시 한 구절, 한 구절이 가깝게 다가왔습니다. " 저게 저절로 붉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태풍 몇 개 저 안에 벼락 몇 개 저게 저 혼자 둥글어질 리는 없다. 저 안에 무서리 내리는 몇 밤 저 안에 땡볕 두어 달 저 안에 초승달 몇 낱 " 장석주 <대추 한 알> 저절로 붉어질리 없는 파란 대추가 무수히 많은 비바람, 태풍, 달빛을 받으며 상하기도 하고 어려움을 겪어내지만 힘든 역경을 이겨낸 후 온 가족이 웃을 수 있는 만큼 대추도 빨갛게 익었습니다. 하지만 빨간 대추 뒤에는 아버지의 손톱 멍이 있음을 알게 된 따뜻하면서도 코가 찡한 시간이었습니다. 내 주변도 애정을 갖고 바라볼 줄 아는 마음 따뜻한 사람이 되기를 소망합니다. 엄마들을 혼란에 빠트린 「달은 어디에 떠 있나?」 우리때도 이렇게만 배웠다면 공부에 재미를 가졌을텐데~~ 아쉬움과 신선함을 얻은 시간. 책 속 자상한 설명들에 감동한 엄마들!! 허나 우리의 아이들은 '엄마들 왜 저러시지?' 했겠죠?? ㅋ 정말 좋은 세상에 살고 있는 아이들이 부러웠습니다. 하지만 아이들과 함께 하기에 이런 깨달음도 있음이 고마웠습니다. 「시리동동 거미동동」시 인듯, 노래 인듯 끝말잇기처럼 재미난 표현들로 몇번 부르다보니 절로 외워지겠더라구요! 유리누나가 불러 준 노래를 배운 유찬이가 직접 노래를 불러 주었습니다. 그림들이 블럭 같아서 재미있었다는 아이들~ 책 속에서 솔솔한 재미를 찾아 이야기 나누다보면 다함께 책 속에 들어가게 됩니다. 동화책으로 함께 책 읽고, 이야기 나누고, 퀴즈를 풀다보니 이제는 가족같이 서로의 마음도 많이 알게 된 소중한 사이가 되었습니다. 처음엔 사실 엄마들의 모임인듯 아이들이 의심하기도 했지만,,, 더 낄낄거리며 아이가 된 엄마들을 보며 우리 아이들도 서서히 마음을 열어 갔습니다. 머뭇머뭇 주저하기보단 어려운 한 걸음이라도 용기내어 내딛어야만 작은 성과와 보람을 느낄 수 있습니다. 귀한 이 시간, 성남지회 모든 회원님들과 함께 나누고 싶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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